전북의 정세균 지지자들 "이제는 이재명으로 똘똘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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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정세균 전 총리가 전북에서 손을 맞잡았다.
정세균 전 총리 지지자들도 이재명 후보를 위해 손을 높이 들었다.
그는 또 "이제 정 전 총리의 뜻을 따라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이 정 전 총리로 인해 똘똘 뭉칠 수 있게 됐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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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정세균 전 총리가 전북에서 손을 맞잡았다. 정세균 전 총리 지지자들도 이재명 후보를 위해 손을 높이 들었다.
이 후보는 3일 매가버스(매주 떠나는 버스)를 타고 2박3일의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오후 4시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만난 후 정세균 전 총리와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정 전 총리의 지지자들이 상당수 모였다.
정 전 총리는 이 후보와 함께 기자 브리핑을 갖고 “민생과 평화 그리고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꼭 승리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재명의 승리는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의 말이 떨어지자 그의 지지자들은 “정세균 멋있다”를 외쳤다.
이 후보가 지난달 26~29일 광주·전남을 방문했을 때 이낙연 전 대표가 함께 하지 않았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30년 동안 정세균 전 총리의 지근거리에서 있었다는 백은기씨(64·전주시 서신동)는 “정 전 총리가 멋진 결정을 하셨다”면서 “항상 보여왔던 신사의 모습을 오늘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제 정 전 총리의 뜻을 따라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이 정 전 총리로 인해 똘똘 뭉칠 수 있게 됐다”고 자신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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