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성매매 조직서 성매수자 790여명 입건..현직 경찰관도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월 경기 용인과 이천 등 수도권 일대 기업형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성매수자 데이터베이스(DB)를 압수한 경찰이 이를 분석해 800명가량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압수한 성매수자 전화번호 등 DB 6만여건 중 여러 차례 성매수가 의심되는 2000여명을 먼저 수사했고, 이들 중 79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경기 용인과 이천 등 수도권 일대 기업형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성매수자 데이터베이스(DB)를 압수한 경찰이 이를 분석해 800명가량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 중에는 현직 경찰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압수한 성매수자 전화번호 등 DB 6만여건 중 여러 차례 성매수가 의심되는 2000여명을 먼저 수사했고, 이들 중 79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입건된 성매수자 중에는 도내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와 B 경장 등 현직 경찰관 2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을 직위해제하고 수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경찰이 확보한 명단에는 성매수자들의 연락처와 간단한 특징이 메모돼 있었고, 경찰은 이를 통해 수사대상을 추린 뒤 통신 및 금융 수사를 통해 증거물을 확보해 관련자들을 입건했다.
현재 경찰관 2명을 포함한 다수의 입건자들은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남부경찰은 이 사건 외에 다른 성매매 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도 성매수자 DB 자료 2만여건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내주 전국 최초로 성매수자 수사를 전담으로 하는 특별팀을 신설해 DB에 있는 모든 명단을 대항으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미크론 감염자와 같은 식당 이용한 50대 코로나19 확진
- "남편에 수입 다 줬다더니"…이혜정, 나물 다듬던 손목에 1억 롤렉스?
- 서울 이어 경기 아파트도 '팔자>사자'…집값 하락 본격화하나
- 12월은 삼성전자의 달…"연말에 강한 이유 있었다"
- "이재명 몰래카메라 연출할 것"…'쌀집 아저씨' 김영희의 전략
- "1원씩 1140번 계좌이체"…곽진영 삶 옥죈 스토커 [종합]
- "추운 요즘"…방민아, 말랐는데 반전 볼륨감 [TEN★]
- 김준희 "죽다 살아났다…3차 너무 무서워" 백신 후유증 호소
- 라디오서 "X질 뻔"…욕설·음담패설 한 신기루 "경험 없어서" 사과
- 11개월 동안 24억 벌었다…아프리카TV 수익 1위 BJ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