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성매수자 DB 8만 건 분석 중..현직 경찰 2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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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도권 일대 기업형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방대한 성매수자 데이터베이스 8만여 건을 분석하고 있으며 입건된 사람들 가운데는 현직 경찰관 2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남부청 생활질서계는 지난 5월 적발 사실을 발표한 성매매 조직 등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수차례 성매수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2천여 명을 먼저 수사해 79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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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도권 일대 기업형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방대한 성매수자 데이터베이스 8만여 건을 분석하고 있으며 입건된 사람들 가운데는 현직 경찰관 2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남부청 생활질서계는 지난 5월 적발 사실을 발표한 성매매 조직 등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수차례 성매수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2천여 명을 먼저 수사해 79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관내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와 B 경장 등 현직 경찰관 2명도 포함됐으며 경찰은 이들을 직위해제하고 수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성매수 지역 분포가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퍼져있는 상황”이라며 “성매매업자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성매수자들에게 신분증 등 신분 인증을 받았고 이를 통해 방대한 규모의 성매수자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명단을 토대로 수사대상을 추리고, 통신 및 금융 수사를 통해 증거물들을 확보한 뒤 관련자들을 입건했습니다.
그러나 경찰관 2명을 포함한 입건자 다수는 현재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경기남부청은 전국 최초로 성매수자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관내 경찰관들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가칭 ‘성매매산업전담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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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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