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 현장서 '장고분' 추정 유적 발견

박철홍 2021. 12. 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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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장고분(長鼓墳)'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 문화재청 등이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3일 전남 나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5공구 전남 나주 봉황면 일대 문화재 시굴 조사 과정에서 장고분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 도로공사 측이 문화재청에 유적 발견 신고를 했다.

나주시는 오는 8일 문화재청 전문가, 발주청인 한국도로공사, 문화재 자문위원 등과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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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문화재청·도로공사·나주시 등 참여 현장 조사
전남 나주시 고속도로 건설 현장서 '장고분' 추정 유적 발견 [나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장고분(長鼓墳)'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 문화재청 등이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3일 전남 나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5공구 전남 나주 봉황면 일대 문화재 시굴 조사 과정에서 장고분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 도로공사 측이 문화재청에 유적 발견 신고를 했다.

장고분은 고분의 모양이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인 장고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반도 서남부인 전남에서 주로 확인된다.

문화재 자문위원은 고분의 끝과 끝을 확인해 본 결과 장고분으로 추정되는 형태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고분의 조성 시기와 양식에 대해서는 발굴 등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나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나주시는 오는 8일 문화재청 전문가, 발주청인 한국도로공사, 문화재 자문위원 등과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조사를 통해 유적을 보존 또는 발굴할지 결정하고, 이에 따라 도로 개설 선형 변경 등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유적이 발견됐다는 것 외에 구체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며 "문화재청 등과 협의해 유적의 관리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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