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투자 컨트롤타워' 설비기술실 신설.."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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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은 총 17명의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3일 단행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그룹은 미래를 준비하고자 그룹 주력인 동국제강에 철강 투자를 조율할 컨트롤타워인 설비기술실을 신설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 실적을 반영한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를 키워드를 중심으로 '안정 속 변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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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선된 실적 고려해 승진 확대
설비기술실 신설..주장한 이사 선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총 17명의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3일 단행했다.
동국제강(001230)그룹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개선된 경영 실적을 낸 점을 고려해 임원 승진 인사 폭을 지난해 6명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박동호(사진) 인터지스 대표(부사장)는 사장으로, 박상훈 동국제강 냉연영업실장(상무)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설비기술실은 동국제강의 철강 설비 신·증설과 합리화 등을 검토하고 철강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철강산업이 장치산업인 만큼 최신 기술 도입과 설비 증설, 합리화가 핵심 역량을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설비기술실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속으로 편제돼 설비관리팀, 생산팀 등 각 공장과 밀접하게 협업한다. 설비기술실은 철근, 형강, 후판 등 열연과 냉연, 도금, 컬러 등 냉연 신증설과 합리화, 친환경 공정 도입,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을 기획하고 설비관리팀은 이를 실행하며 생산팀은 실제 운영하는 체제다.
동국제강은 전사 협업체계를 강화해 철강 설비와 기술 투자 추진력을 배가하고 철강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설비기술실장엔 부산공장 관리담당인 주장한 이사가 선임됐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 실적을 반영한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를 키워드를 중심으로 ‘안정 속 변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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