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체부 예산 첫 7조원대.."코로나 피해 복구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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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예산이 7조3천96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애초 책정됐던 본예산 6조8천637억 원보다 7.8%(5천331억 원) 증액된 규모로, 문체부 재정이 7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콘텐츠 부문은 올해 예산보다 11.7% 증액한 1조1천455억 원을, 체육 부문은 9.7% 증액한 1조9천303억 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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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예산이 7조3천96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애초 책정됐던 본예산 6조8천637억 원보다 7.8%(5천331억 원) 증액된 규모로, 문체부 재정이 7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금융지원과 창작·경영지원 예산을 크게 늘렸다고 문체는 설명했다.
또 국민의 일상 회복과 여가 활력을 높이고자 국내 관광, 생활체육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치유 사업 예산도 증액 편성했다.
코로나 피해 복구 예산은 △관광산업 융자 6천590억 원 △스포츠산업 융자 1천840억 원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 출자 1천388억 원 △예술인 창작 안전망 744억 원 등이다.
국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청춘마이크·문화공감 등 찾아가는 공공예술(657억 원), 스포츠클럽 육성(261억 원) 등 사업을 펴기로 했다.
신한류 진흥과 관련해 한국문화축제(92억 원), K-브랜드 한류마케팅(45억 원), 해외홍보관(40억 원), 한류 박람회(20억 원), 세종학당 등 한국어 확산(981억 원), 영상콘텐츠산업(330억 원), 만화·이야기 산업(286억 원) 등에도 예산을 책정했다.
확장 가상세계 콘텐츠 제작(168억 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116억 원), 지능형 관광도시 조성(256억 원) 등 미래시장 육성 사업에도 예산을 배분했다.
지역 문화 균형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 격차 완화를 위해 국립예술단체 지역 순회공연(73억 원), 문화도시 조성(259억 원), 통합문화이용권(1천881억 원) 사업도 추진한다.
부문별로는 문화예술 부문에선 통합문화이용권을 포함한 문화예술향유 지원(2천263억 원), 전통문화 진흥(541억 원), 공연예술진흥 기반 조성(486억 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1,336억 원) 등 올해 예산보다 12.5% 증가한 2조4천975억 원을 편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올해 예산보다 11.7% 증액한 1조1천455억 원을, 체육 부문은 9.7% 증액한 1조9천303억 원을 반영했다.
관광 부문에선 3.3% 감액한 1조4천496억 원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내년 세출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등 효율적 예산 집행을 통해 코로나 극복과 경제활력 조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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