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김혜윤, 달콤 쌈싸름한 로맨스

안병길 기자 2021. 12.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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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어사와 조이’ 김혜윤이 러블리한 로맨스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가 중반부를 달리면서 조이(김혜윤 분)와 라이언(옥택연 분)의 로맨스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조이는 급하게 밥을 먹다 체기를 호소했다. 이를 본 이언은 “생전 고기라곤 구경도 못 한 사람처럼 게걸스럽게 먹더니 꼴이 이게 뭐냐”라며 퉁명스럽게 말했으나 이내 등을 쓰다듬는 자상함을 보였다. 그러자 조이는 “이렇게 많은 살코기가 제 밥그릇에 있는 걸 처음 봅니다”라며 설명했고, 이언은 또 한 번 자신의 밥그릇을 내어 주는 배려심을 보였다. 이에 조이는 감동을 받은 듯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이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고, 시청자들은 흐뭇한 웃음과 함께 둘 사이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 목숨을 내놓을 만큼 서로를 위하는 장면은 마음속 품고 있던 감정이 드러나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이는 병력을 지원받은 이언과 함께 백귀령 토벌 길에 올랐으나,. 이를 눈치챈 박태서(이재균 분)는 화약통 가득한 곳에서 횃불로 이들을 위협했다. 결국 도화선에 불을 붙으며 아수라장이 되고 조이가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언은 그녀를 구출하는 대신 자신은 광산 아래에 갇히게 됐다. 하지만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서 이언은 무사히 빠져나와 조이와 만나게 되고 본격적인 러브라인 형성에 들어간다.

그동안 김혜윤은 귀여운 국민 여동생 캐릭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첫 사극인 ‘어사와 조이’에서는 기별부인 역을 맡으며 총명하고 능력 있는 신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 아련한 눈빛으로 로맨스를 그리는 대신 달콤 쌈싸름한 로맨스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김혜윤은 “표정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은 발음이나 억양을 통해 시청자에게 완벽한 감정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활약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혜윤의 물 만난 연기를 볼 수 있는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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