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LA①] 방탄소년단 LA 콘서트 총정리 GOOD & BAD
그룹 방탄소년단의 LA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년 만의 대면 공연이었던 만큼 이번 콘서트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동시에 팬데믹 상황 속 관객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LA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가 지난달 27, 28일, 이달 1, 2일(현지시간)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4회차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약 21만 명의 관객이 스타디움을 꽉 채웠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서울에서 열렸던 '2019 비티에스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에 열린 대면 공연이었다. 대면 공연의 공백이 길었던 만큼, 이번 공연은 어느 때보다도 아미들에게 큰 감격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유쾌함도 잊지 않았다. 완벽하지 않은 영어 실력에도 전세계 팬들을 위한 재치 있는 말들을 준비했다. 특히 진과 뷔는 각각 2회차, 3회차 공연 당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하고 나타나 팬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지난달 무산됐던 메간 디 스탤리온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번 공연에서 깜짝 성사되기도 했다. 화려한 핑크빛 의상을 입은 메간 디 스탤리온이 등장해 방탄소년단과 '버터'를 함께 부르자, 아미들은 더욱 뜨겁게 열광했다.
공연장에 사람이 운집하면서 발생한 혼란에 대한 스타디움 측의 관리 미흡도 지적됐다. 공연장 인근에 통신 문제가 발생해 모바일 티켓을 열지 못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고, 객석 안내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아 헤매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또, 주차장 출구를 한 곳만 열어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데 수 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다.
스타디움 문제 외에, 공연 무대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았다. 멀리 있는 객석까지 무대를 잘 보여주기 위한 전광판 영상이 지나친 장식 효과, 잦은 분할 커트로 산만했다. 무대 장치 역시 스타디움 규모에 비해 단조로웠다. 이에 공연 직후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무대의 퀄리티를 지적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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