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전 매니저 "유재석, 지금도 맹꽁이형이라고 불러"(근황올림픽)[종합]

송오정 2021. 12. 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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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전 매니저이자 '무도' 독침수거짤로 유명한 '정 실장' 정석권이 근황을 전했다.

12월 2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박명수의 전 매니저 정 실장과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박명수 매니저로 일하며 '무한도전' 촬영을 지켜봤던 정 실장은 "일주일을 촬영해서 1회 분량이 나올까 말까 였다. 얼마나 노력을 해서 한 회가 나왔는지는 제가 옆에 있어서 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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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박명수의 전 매니저이자 '무도' 독침수거짤로 유명한 '정 실장' 정석권이 근황을 전했다.

12월 2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박명수의 전 매니저 정 실장과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박명수 매니저로 일하며 '무한도전' 촬영을 지켜봤던 정 실장은 "일주일을 촬영해서 1회 분량이 나올까 말까 였다. 얼마나 노력을 해서 한 회가 나왔는지는 제가 옆에 있어서 안다"라고 말했다.

또 '무도' 멤버들에게 '맹꽁이형'이라는 별명도 얻었던 그는 "지금도 유재석이 만나면 '맹꽁이형'이라고 한다. '맹꽁이형 잘 있어?' 이런다"라며 "('무도' 멤버들이) 스태프랑 매니저들을 많이 챙겼다. 전체 식대나 이런 것도 멤버들끼리 내주고 경조사 있으면 다 챙겼다"라며 '무도' 멤버들과 친분을 자랑했다.

매니저 일을 하며 가장 뿌듯한 때로 "제가 일 보는 연예인이 상 받을 때"라며 "상 받으면서 '우리 매니저 너무 고맙고'하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고생한 게 싹 잊혀진다"라고 말했다.

특히나 자신의 결혼식 때 와준 유재석, 하하 등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하하는 군복무 중이었다. 박명수가 사회, 하하가 축가 해주고 너무 감사했다. 또 김종국, 지석진, 김용만 등이 오셨다. 솔직히 절 보고 온 게 아니라 박명수를 보고 온 왔을 것이다. 박명수한테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개그맨 시험 준비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박명수와 인연이 30년 됐다는 정실장은 개그맨 김현철의 소개를 받고 연이 닿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현철 매너저 할 때는 저도 말을 더듬고, 박명수 매니저 할 때는 저도 화를 내고 있더라"며 웃었다.

박명수와 헤어져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정 실장은 "제 나이가 50이 조금 넘었다. 현장 업무를 하기엔 감독님이나 스태프들과 나이 차이가 너무 나서 불편한 나이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음반 쪽 매니저를 하겠다고 나왔는데 너무 힘들더라. 박명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차이가 하늘과 땅 정도가 아니라 하늘과 우주 차이더라"고 털어놓았다.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된 정 실장은 "직원 한 명 없는데 무슨 대표냐"라며 쑥쓰러워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1년 6개월 이상 강제로 쉬기도 했다며 "나쁜 생각도 했다. 아르바이트 거리도 좀 했는데 어느 날 하얀 빛이 딱 내려온 게 김다나였다. '미스트롯2'에 나갔던 김명선, 성민지랑 '트롯걸그룹을 결성하자' 해서 제작을 맡게 돼 다시 하는 입장이다. 그러다 보니 지하에 임대한 사무실서 먹고 자고 생활까지 여기서 한다. 창피한 것은 아니다. 해왔던 사람이니까 다시 한번 갈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이 있다"라며 대표로서 듬직한 면모를 자랑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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