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홈플러스 배송기사들 "고용승계 하라"..파업 돌입

김근주 2021. 12. 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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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울산본부 온라인배송지회는 "울산권 홈플러스는 배송노동자 고용을 승계하라"고 3일 밝혔다.

대형마트 배송기사(배송 노동자)들로 구성된 이 노조는 이날 홈플러스 울산점 앞에서 파업 집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노조는 유진로지스틱스 측이 교섭을 거부하고자 철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새 배송사가 정해지면 기존 배송노동자 고용승계가 보장돼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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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중인 대형마트 배송노동자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울산본부 온라인배송지회는 "울산권 홈플러스는 배송노동자 고용을 승계하라"고 3일 밝혔다.

대형마트 배송기사(배송 노동자)들로 구성된 이 노조는 이날 홈플러스 울산점 앞에서 파업 집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울산권 홈플러스 배송 업무를 맡은 유진로지스틱스는 배송기사 50여 명에게 내년 1월 31일을 끝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유진로지스틱스는 사업상 이유로 울산권 홈플러스 배송을 중단하고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유진로지스틱스 측이 교섭을 거부하고자 철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

실제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양측이 교섭해야 한다고 판정했으나 유진로지스틱스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새 배송사가 정해지면 기존 배송노동자 고용승계가 보장돼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해당 대형마트에서 인터넷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지역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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