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우정노동자들 "노조차별 중단·토요택배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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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소속 우정노동자들이 강원지방우정청에 노조차별 중단과 토요택배 폐지 등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차별 중단과 토요택배 폐지, 정원회수 철회 등을 촉구하면서 강원지방우정청을 규탄했다.
이들은 또 "수년전 우정사업본부와 교섭대표노조가 토요택배 폐지를 합의하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강원지방우정청은 소속관서 곳곳에서 구시대적 토요택배가 횡행하고 있는데도 무책임하게 방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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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주노총 소속 우정노동자들이 강원지방우정청에 노조차별 중단과 토요택배 폐지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강원지역본부가 3일 오후 강원지방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차별 중단과 토요택배 폐지, 정원회수 철회 등을 촉구하면서 강원지방우정청을 규탄했다.
이들은 “최근 속초우체국은 징계성 전보된 특정 노동조합 간부를 본국으로 복귀시킨 것도 모자라 내근직 특혜를 주고 있다”며 “그에 반해 우리조합 간부는 지난해 말 기습적으로 강제 부당전보를 당했음에도 아직까지 아무 시정 조치가 없는데 노조차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수년전 우정사업본부와 교섭대표노조가 토요택배 폐지를 합의하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강원지방우정청은 소속관서 곳곳에서 구시대적 토요택배가 횡행하고 있는데도 무책임하게 방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들은 “배달해야 할 물량은 줄어들지 않는데, 이런 상황에서 강원지방우정청이 소속관서를 대상으로 정규인력 정원을 회수하는 것은 집배노동자가 일하다 다치거나 죽으라고 등 떠미는 격이다”며 “며칠 전 춘천우체국에서 우리 집배원 조합원이 과중한 업무 중 심각하게 다쳤다”고 지적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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