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가 아구에로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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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가 이적을 준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카바니의 입지는 크게 줄었다.
남미 선수들에게 상징성이 큰 클럽인 만큼 카바니도 예외는 아니란 것이다.
카바니와 맨유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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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홍의택 기자 = 에딘손 카바니가 이적을 준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카바니의 입지는 크게 줄었다. 올 시즌 전 대회 통틀어 8경기 출전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선발은 두 차례에 불과하다. 부상에도 영향을 받으며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여기에 랄프 랑닉 감독이 새롭게 오면서 향후 출격도 보장되지 않은 상황. 영국 '타임스'는 카바니가 맨유에 잔류할 생각이 없으며, 바르셀로나행을 원한고 전했다. 남미 선수들에게 상징성이 큰 클럽인 만큼 카바니도 예외는 아니란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상황과 맞는 부분도 있다. 지난여름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이적료 한푼 없이 들인 바르셀로나. 계약이 만료된 베테랑 공격수의 마음을 사며 실리를 취하고자 했다. 단, 아구에로가 부정맥 진단을 받으며 현역 생활 유지가 쉽지 않은 만큼 구단 측에서도 대체 작업을 고심하고 있다.
카바니와 맨유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바르셀로나로선 다시 한번 이적료 0원에 공격수를 품을 수 있다. 단, 스쿼드 보강이 필요한 만큼 다음 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400만 파운드(약 63억 원)를 투자할 것이란 말도 나온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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