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 창업 실패했다고 못 일어나게 만들면 불안해 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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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청년의 경우는 인생도 길게 남았는데 한 번 실패했다고 다시 못 일어나게 만들면 불안해서 세상을 살겠냐"며 창업가의 재기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실패도 자산인데 우리 사회는 특히 재정 문제, 돈을 빌렸다 갚는 문제 때문에 (창업에 실패할 경우) 신용불량으로 전락해 다음부터는 돈을 조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선진국 투자시스템은 실패한 사람을 오히려 우대하는 정책이 있다. 훨씬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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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시행해보니 실패한 사람 성공 확률 높아, 꼭 만들고 싶어"
(서울·익산=뉴스1) 한재준 기자,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청년의 경우는 인생도 길게 남았는데 한 번 실패했다고 다시 못 일어나게 만들면 불안해서 세상을 살겠냐"며 창업가의 재기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창업이 100% 성공하면 좋겠지만 실패가 훨씬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실패도 자산인데 우리 사회는 특히 재정 문제, 돈을 빌렸다 갚는 문제 때문에 (창업에 실패할 경우) 신용불량으로 전락해 다음부터는 돈을 조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선진국 투자시스템은 실패한 사람을 오히려 우대하는 정책이 있다. 훨씬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똑같은 능력을 가진 경우라면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저는 청년뿐이 아니라 모든 도전자들에게 실패하는 기회를 주자, 실패할 권리를 인정하자, 재기할 기회를 부여하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에 있을 때는 실패한 사람을 지원하는 펀드를 만들었다. 비교해보니 처음 지원해주는 경우보다 실패한 사람을 지원하는 경우가 성공 확률이 훨씬 높았다"며 "국가정책으로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공공급식에 납품하게 해달라는 요청에 "자칫 중앙정부에서 나서면 FTA(자유무역협정) 위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지방정부가 하는 건 상관없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내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많이 쓰도록 하는 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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