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조건 없는' 연 2% 통장 정책 변경..1억 초과분은 0.1%

민선희 기자 2021. 12.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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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내년 토스뱅크 통장 금리를 세전 기준 연 2%로 유지하되, 고객 1명당 예치금이 1억원을 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선 연 0.1% 금리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예를 들어 1억1000만원을 토스뱅크 통장에 넣은 고객은 1억원까지 연 2%, 1억원 초과분인 1000만원에 대해서는 연 0.1%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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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일부터 적용.."고객 약 99%는 변함 없는 혜택 누린다"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토스뱅크가 내년 토스뱅크 통장 금리를 세전 기준 연 2%로 유지하되, 고객 1명당 예치금이 1억원을 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선 연 0.1% 금리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금리 조건 변경은 내년 1월5일부터 적용된다.

예를 들어 1억1000만원을 토스뱅크 통장에 넣은 고객은 1억원까지 연 2%, 1억원 초과분인 1000만원에 대해서는 연 0.1%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토스뱅크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조건 없는 연 2% 수신 금리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총량 규제로 인해 출범 1주일만에 대출 중단 사태를 맞으면서 대규모 역마진 우려가 제기됐다.

토스뱅크 통장의 이자 지급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토스뱅크 통장은 예치 기간이 정해져 있는 시중은행의 일반 예·적금 상품과 달리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고객이 단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은 맡긴 금액과 그 기간에 따라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이자를 일할 계산해 지급받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임에도 예적금과 달리 수시입출금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의 시장 경쟁력은 뛰어난 상황"이라며 "약 99%에 달하는 고객의 경우 기존과 변함없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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