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더 큰 성장을 위한 1조 7132억 원 국비 확보 역대급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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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2일 국회예산안 심의 의결에 따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이 지난해 대비 3633억 원이 증액된 1조 7132억원을 확보한 역대급 최대실적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년도 확보된 예산 1조7132억 원은 올해 지급 할 지진피해구제지원금 3000억 원은 제외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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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내년도 확보된 예산 1조7132억 원은 올해 지급 할 지진피해구제지원금 3000억 원은 제외한 수치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들이 지난해부터 서둘러 국가투자 사업을 발굴하고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현안 및 숙원 사업의 실현을 위한 실효성·타당성 분석 및 용역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를 토대로 사업 당위성 등에 대한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한 후 수차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찾아 사업설명과 적극적인 설득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시는 밝혔다.
또한, 이강덕 시장은 김정재, 김병욱 두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전략적으로 공조하고 각 부처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지진회복과 태풍피해 등 포항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예산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내년도 국비확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항만·도로·철도 등 SOC분야는 1조829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사업으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4214억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 및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4688억원 △국도31호선(포항~안동1-1)확장사업 557억원 등이 확보됐다.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 등 환경사업과 관련,△철강산단 및 영일만1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127억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12억원 △생태복원사업 및 에코파크 조성 61억원 등이다
또한, 시민 건강증진과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10억원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사업 3억원 △다원복합센터 건립 12억원 △지역관광개발사업 17억원 등이 확보돼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함께 포항관광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진피해 구제 및 경제회복을 위한 특별지원으로 △포항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 7억원 △재난트라우마센터&북구보건소 건립 63억원 △지진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2억원 △지진피해지역 LPG 연료망 확장 38억원 등 지진피해 5년차에는 각종 재건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국비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 대응을 위해 지난 11월 22일 국회를 찾아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과 함께 김기현 원내대표, 이종배 예결위원장과 이만희(국민의 힘) 예결위 간사, 맹성규(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등을 잇따라 만나 간곡히 요청한 신규 투자사업들이 스타트업 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회증액 주요사업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13억원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 3억5000만원 △해양바이오메디컬케어 중개기술센터 건립 2억원 △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상용화 인프라 구축 30억원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0억원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7년간 포항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는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어왔다”며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미래 포항의 경쟁력과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거시적인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로 포항시 발전과 시민 삶의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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