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난 14만원이나 줬는데"..유명 티셔츠 美직구 가격 봤더니

이재은 기자 2021. 12. 3.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입 의류를 해외 직구로 구매할 경우 국내 판매가보다 최대 18.3%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송 방법의 경우 메종키츠네, 아미 제품은 해외 기타 쇼핑몰에서 직배송으로 구입하면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 가격보다 최대 11.7% 저렴했다.

또 해외직구 의류 품목은 기본 관세율 13%와 부가세 10%가 적용돼 제품가격이 저렴하더라도 관·부가세가 포함될 경우 오히려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 가격보다 비싸질 수 있어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라코스테 홈페이지


수입 의류를 해외 직구로 구매할 경우 국내 판매가보다 최대 18.3%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에서 14만원에 구매한 라코스테 폴로 티셔츠가 미국 직구로 구매할 경우 10만원에 구매 가능한 식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라코스테, 메종키츠네, 아미, 스톤아일랜드 등 수입 의류 4개 브랜드 8개 제품의 국내 구매 가격과 해외직구 가격을 최저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별로 구매 조건을 달리할 경우 동일한 제품도 할인기간, 배송방법 및 국가, 사이즈, 면세한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라코스테 제품은 조사기간 내 해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코드가 제공돼 국내 구매 가격 대비 해외직구 가격이 최대 28.9% 저렴했다. 할인 전 가격도 해외직구가 국내 구매 가격보다 최대 11.1% 저렴했다.

/자료제공=소비자원

배송 방법의 경우 메종키츠네, 아미 제품은 해외 기타 쇼핑몰에서 직배송으로 구입하면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 가격보다 최대 11.7% 저렴했다. 이는 대상 브랜드의 직구 후기가 다수 확인된 해외 쇼핑몰 3곳과 비교한 결과다.

사이즈의 경우 메종키츠네 제품은 국내 구매 시 모든 사이즈의 가격이 동일했다. 하지만 해외직구 시에는 사이즈별 가격 차이가 있었고, 가장 작은 사이즈가(XS) 다른 사이즈(S,M,L)에 비해 12.9% 더 비싼 사례도 확인됐다.

스톤아일랜드 제품은 면세한도 초과 시에도 해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직배송 조건으로 구입하는 것이 국내 구매 가격보다 7.7% 저렴했다. 면세한도 이내 제품은 미국 배송대행지를 거쳐 배송받으면 국내 가격보다 11.5% 저렴했다.

다만 소비자원은 최적 조건의 최저가를 비교한 것으로 배송 방법 등 구매조건을 변경하면 국내 구매가가 저렴한 경우도 있어 해외직구 시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직구 의류 품목은 기본 관세율 13%와 부가세 10%가 적용돼 제품가격이 저렴하더라도 관·부가세가 포함될 경우 오히려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 가격보다 비싸질 수 있어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의류 해외직구 시 다양한 구매 조건을 확인해 국내 구매 가격과 꼼꼼히 비교하고, 구매 가격에 관·부가세 및 국제배송료가 포함되어 있는지, 또 FTA에 의한 면세 혜택이 있는 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미접종 확진' 이지애, 후배 초대해 '노마스크'로 마사지 '논란'쥬얼리 김은정♥작곡가 임광욱, 열애 인정 "결혼 전제로 만남 중"'설거지론' 걱정하는 男에 커플매니저 일침…"월 1000은 벌어야""금쪽이 끌어안고 맞아" 가정폭력 시달렸던 모녀…오은영 '눈물'올 11개월 순수입이 24억…'별풍선' 1위 BJ 박가린, 누구?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