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돌입한 부산서 교통사망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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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11월에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야간시간대 활동 증가로 보행자 사고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야간시간대 활동이 증가하면서 보행자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담당자는 "운전자 과실보다는 무단횡단 등 보행자 과실의 사망사고가 늘어나는 추이를 보인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심야시간대 보행자 활동 증가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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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활동 늘어나면서 교통 사망사고도 지난해보다 75% 급증
부산경찰, 안전 예방 활동 강화 · 가로등 등 시설 개선 추진
특히 야간시간대 활동 증가로 보행자 사고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1월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14명 발생해 월평균 8.8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11월 사망자 8명에 비하면 75%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11월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가 1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5명보다 줄어들었지만, 유독 11월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차량 통행량과 심야시간대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11월 부산지역 시내 교차로 4곳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7곳의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이 1만7천266대로 지난해보다 2.6% 늘어났다.
무엇보다 야간시간대 활동이 증가하면서 보행자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보행자 사망사고는 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건보다 3배 이상 올랐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담당자는 "운전자 과실보다는 무단횡단 등 보행자 과실의 사망사고가 늘어나는 추이를 보인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심야시간대 보행자 활동 증가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보행자 과실에 따른 사망자는 총 23명이다.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망자 17명보다 14%나 높은 수치다.
보행자 사망사고 유형은 무단횡단이 15명으로 가장 높고, 도로에서 잠이 들어 사고를 당하는 '스텔스 보행자'가 8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경찰은 우선 안전활동 차원에서 주취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가로등 조도 개선과 횡단보도 투광기, 안전 펜스 등 추가로 시설 확충도 함께할 계획이다.
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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