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의장 부부 코로나 확진..구청장은 '음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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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식 광주 북구의회 의장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청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표 의장은 전날 북구 양산동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 자리에서 문인 북구청장 등 구청 직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구 관계자는 "문인 구청장은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업무에 언제 복귀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와 함께 표 의장과 접촉한 김영순 부의장의 결과에 따라 의사 일정과 청사 폐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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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표범식 광주 북구의회 의장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청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표 의원과 접촉한 동료의원들과 공무원들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의사일정 연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광주 북구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표범식 광주 북구의회 의장과 부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표 의장은 지난 11월 24일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됐고, 전날 검사를 받았다.
표 의장은 전날 북구 양산동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 자리에서 문인 북구청장 등 구청 직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열린 제274회 정례회 일정을 소화하면서 의사국 직원과 동료 의원들과도 직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청사 내 감염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문인 구청장을 비롯해 표 의장의 비서진 3명은 이날 오후 음성판정을 받았다. 동료의원 19명과 집행부 공무원 등 30명은 이날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예정된 공식 회기 일정은 없어 별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지만,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의사일정 또한 불투명해졌다.
북구 관계자는 "문인 구청장은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업무에 언제 복귀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와 함께 표 의장과 접촉한 김영순 부의장의 결과에 따라 의사 일정과 청사 폐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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