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에 군도 방역조치 강화.. 휴가· 외출은 제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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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군이 휴가 복귀 장병에 대한 방역지침을 강화한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전 장병 대상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이르면 13일부터 시행된다.
군은 백신 접종을 마친 장병도 당분간 휴가 복귀 후 3∼5일 차에 2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격리해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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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15차 코로나19 전군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백신 접종을 마친 장병도 당분간 휴가 복귀 후 3∼5일 차에 2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격리해 관리하기로 했다. 최근 돌파감염 확산을 고려한 한시적 조치다. 기존에는 휴가 복귀 후 10일간 별도의 격리 없이 예방적 관찰 및 2차 PCR 검사(복귀 후 3∼5일차)만 받게 돼 있다.
입영 장병은 기존과 같이 2차례 PCR검사(1·8일차) 및 10일간 격리 지침을 유지하되 부대 여건에 따라 입영 4∼5일차 추가 PCR 검사를 적극 실시하도록 했다.
현재 적용 중인 군내 거리두기 1차 개편에 따른 부대 관리 지침은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휴가 중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 최소화를 강조한다.
다만 장병의 휴가 및 외출 등은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돌파감염 방지를 위한 추가접종도 27일에서 20일로 앞당긴다. 한 달간 전국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2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현역 및 군무원 등 35만∼40만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전준비가 조기에 완료되는 접종기관은 13일부터 먼저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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