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방문한 인천 교회 약 800명 추적·관리

박선우 객원기자 2021. 12.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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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가 4명 추가돼 이른바 'n차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기존의 의심 환자 3명에 더해 총 7명에 대한 변이 여부 판단을 위해 전장유전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인 인원은 A씨의 밀접접촉자인 A씨의 부인과 장모, 지인까지 총 3명이었지만 이들이 이용했던 식당 및 교회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총 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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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자,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 방문 확인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인천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3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이 교회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목사 부부 지인의 가족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가 4명 추가돼 이른바 'n차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기존의 의심 환자 3명에 더해 총 7명에 대한 변이 여부 판단을 위해 전장유전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측 설명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귀국한 인천 거주 목사 부부와 이들의 자녀, 부부와 함께 공항에서 이동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 A씨,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50대 여성 2명이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인 인원은 A씨의 밀접접촉자인 A씨의 부인과 장모, 지인까지 총 3명이었지만 이들이 이용했던 식당 및 교회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총 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인원은 A씨의 지인과 밀접 접촉한 지인, 동거인 등 3명과 A씨가 방문했던 식당에 있었던 50대 여성 1명이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한 교회를 방문했던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들과 같은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인원 411명, 이들보다 앞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인원 369명을 더해 약 800명을 추적 및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 측은 "이분들(A씨 가족과 지인)에 대한 (전장유전체) 검사가 지난 2일부터 진행되고 있고, 추가 확진자가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면서 "이 숫자가 시시각각 달라지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확인해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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