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경 깜언"..선박침몰 선원 구조한 해경에 감사 전한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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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경 깜언(고맙습니다).'
동해안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청에 3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특별한 감사장이 도착했다.
베트남 교통부 해양청은 이날 응우옌 호앙 청장 명의로 지난 1일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와 관련, 베트남 국적 선원 17명을 구조한 동해해경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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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한국 해경 깜언(고맙습니다).'
동해안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청에 3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특별한 감사장이 도착했다.
베트남 교통부 해양청은 이날 응우옌 호앙 청장 명의로 지난 1일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와 관련, 베트남 국적 선원 17명을 구조한 동해해경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응우옌 호앙 베트남 교통부 해양청장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의 즉각적인 수색구조 활동으로 자국민 17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강한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지난 1일 울릉 북동방 154km에서 파나마 선적 호에이 크리스탈호가 침몰,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2일 인근 해역에서 구명정에 타고 있던 선원 17명을 구조했다.
최정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사고발생 이후 적극적인 정보공유가 있어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해양경찰은 인도적인 관점에서 타국 수색 업무 협조요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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