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09홈런 타자 일본으로? 日언론 "공격형 유격수 온다"

신원철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2021. 12.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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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치는 유격수로 각광받았던 프레디 갈비스가 메이저리그 아닌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프트뱅크가 갈비스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가운데 3일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가 그 배경을 파고들었다.

갈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46, 109홈런 426타점 OPS 0.680을 기록했다.

갈비스의 장점은 타격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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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디 갈비스가 소프트뱅크로 향할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홈런치는 유격수로 각광받았던 프레디 갈비스가 메이저리그 아닌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프트뱅크는 그에게 어떤 점을 기대하는 것일까.

소프트뱅크가 갈비스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가운데 3일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가 그 배경을 파고들었다. 이 매체는 갈비스를 왼손투수에 강하고, 한 방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로 정의했다.

갈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46, 109홈런 426타점 OPS 0.680을 기록했다. 올해는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14홈런 40타점 OPS 0.709를 남겼다. 위 매체는 “갈비스는 키 178cm로 체구는 작지만 펀치력을 갖췄다. 2016년과 2019년에는 시즌 20홈런 이상을 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유격수라는 점에서는 앞서 2020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뛰었던 알시데스 에스코바(35‧워싱턴 내셔널스)와 아데이니 에체베리아(32‧지바롯데 마린스)와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공격력은 갈비스가 앞선다. 갈비스와 이들의 차이점은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순장타율에 있다. 갈비스는 MLB 통산 순장타율은 0.141이다. 에스코바와 에체베리아는 각각 0.086, 0.097로 갈비스와 차이를 보였다. 또 갈비스는 클레이튼 커쇼 상대로 16타수 8안타를 기록하는 등 왼손투수에게 상대적으로 강한 면이 있었다.

갈비스의 장점은 타격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 포지션인 유격수부터 2루수, 3루수까지 소화 가능하다. 위기 상황에선 외야수까지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소프트뱅크는 주전 유격수 이마미야 겐타를 보유하고 있다. 갈비스가 2루수나 3루수로 뛸 가능성도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올해 60승 21무 62패, 승률 0.492로 퍼시픽리그 6개 팀 가운데 4위에 그쳤다. 2014년 이후 7년 동안 5번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왕조’의 몰락이었다. 감독 교체와 외국인 선수 보강으로 우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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