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입국금지 확대·자가격리 최소화"..당정 "보상체계 마련"(종합)

권구용 기자 2021. 12. 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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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과 관련해 대응 상황점검과 협력 방안 모색 등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 간담회'에서 "8개 국가에 대한(적용한) 입국 금지 조치를 확대해야 할 것 같다"라며 "자가 격리 조치도 불가피하게 면제를 최소화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적극 대응에 나설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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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담병원, 제대로 보상해달라"
"12월에는 더 많은 중환자실 확보할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과 관련해 대응 상황점검과 협력 방안 모색 등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 간담회'에서 "8개 국가에 대한(적용한) 입국 금지 조치를 확대해야 할 것 같다"라며 "자가 격리 조치도 불가피하게 면제를 최소화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적극 대응에 나설 의사를 내비쳤다.

이번 당정 간담회는 지난 1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 선대위 차원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상황 파악과 당정 정책에 대해 대비하자는 제안한다"는 요청에 따른 것으로 당초 전날(2일) 열리기로 했지만, 정부의 방역대책회의를 고려해 이날 열렸다.

송 대표는 "우리 당에서 부탁하는 것은 포화상태인 병상 문제가 잘 풀릴 수 있도록 (정부가) 중소 병원까지 (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다"라며 "대구 때도 했던 것처럼 정확하게 전담 병원을 하고 그에 따른 보상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퇴치에 병원이 협력하는데 그에 따른 보상이 제대로 안 되거나 늦으면 상당한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자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보상체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 감염 취약시설 관리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0분간 진행한 비공개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코로나의 위기 상황에 맞는, 비상한 시기에 맞는 비상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문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송 대표가 오늘 거리두기 정책이 발표된 만큼 그에 맞는 의료체계 대응과 이에 맞는 손실보상이 같이 따라줘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행정명령으로 중환자실 확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12월에는 더 많은 중환자실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인 것은 고령 환자의 요양시설 집단 감염의 비율이 줄고 있다"라며 "위중증 환자의 고령의 비율이 높은 만큼 지역사회 고령자, 어르신에 대한 3차 접종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택대상자와 동거가족의 희생이 요구돼서 (그에 대한) 보상체계를 강력하게 주문했다"라며 "인원수제한 다시 생긴 것에 대한 소상공인 보상조치도 세워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당정이나 코로나 TF를 통해 현 상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고 (보상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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