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이상우×전혜진, 속옷 매장 만남 투샷
[스포츠경향]
전혜진과 이상우가 백화점 안에서 뜻밖의 모습으로 마주친다.
오는 12월 11일(토) 밤 9시 첫 방송 되는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극본 박지숙/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엉클’은 ‘나인룸’, ‘순정에 반하다’ 등에서 탄탄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던 지영수 감독과 ‘내 생애 봄날’, ‘히어로’ 등 감성적 필력의 박지숙 작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에 오정세-전혜진-이경훈-박선영-이상우-이시원-황우슬혜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믿.보.배’ 군단이 한 데 모이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엉클’에서 전혜진은 돌싱, 워킹 맘 왕준희 역으로 나선다. 극중 왕준희는 폭력적인 남편과 12년 만에 이혼한 후 아들 민지후(이경훈)와 함께 집단 차별주의가 만연한 로얄스테이트 옆 임대아파트에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인물이다. 또한 로얄스테이트에 거주중인 사별남이자 주노을(윤해빈)의 아빠 주경일 역으로 나서는 이상우는 잘생긴 외모와 매너에 인기가 많지만, 임대아파트로 이사 온 왕준희 가족과 가까워지면서 로얄스테이트 맘들의 원성을 사는 인물을 그려낸다.
이와 관련 전혜진과 이상우가 서로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있는 ‘황당 대치 투샷’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중 왕준희와 주경일이 백화점 속옷 매장에서 맞닥뜨린 장면. 왕준희가 잠옷과 남성 속옷을 집어 들고 가려는 순간, 딸 노을이의 속옷을 사기 위해 매장에 방문한 주경일이 주니어 브래지어를 제 가슴에 대어보는 모습으로 왕준희를 당황케 한다. 그러나 주경일이 이내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왕준희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고 있어, 뜻밖의 상황에 마주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존재만으로 안정감을 주는 두 배우가 만나면서, 더욱 든든한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다”라며 “깊은 공감과 감동을 이끌 왕준희와 주경일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오는 12월 11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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