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수학능력 결여 아동 증가..디지털 교육 강점 韓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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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17차 한-유네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유니세프 정책협의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서울과 뉴욕에서 교대로 개최해 왔다.
특히 유니세프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휴교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문해력·수리력 등 기초 수학능력이 결여된 아동이 증가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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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17차 한-유네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유니세프 정책협의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서울과 뉴욕에서 교대로 개최해 왔다. 올해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 국장이 유니세프 측에서는 샬럿 고르니츠카 사무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에 양측은 Δ우리 개발 협력 정책 및 유니세프의 전략 계획 Δ보건·교육·혁신 분야 협력 방안 Δ조달 등 우리 기업의 참여 Δ우리 국민의 유니세프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유니세프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휴교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문해력·수리력 등 기초 수학능력이 결여된 아동이 증가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교육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9000만 달러 규모인 한국 기업 제품의 유니세프 조달 참여 확대를 평가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한국 기업과 학계 등의 참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유니세프 측과 함께 가장 취약계층인 전세계 아동과 청소년 보호·건강·교육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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