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선 "'이상청'서 이학주와 키스신, 내 안에 안영미 있는 듯"(두데)[종합]

송오정 2021. 12.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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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감독, 배우 배해선·이학주가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월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의 감독 윤성호와 배우 이학주·배해선이 출연했다.

한 청취자가 "이학주, 배해선 배우님 두 분 키스신 너무 신선했다"라고 하자, 이영미와 뮤지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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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윤성호 감독, 배우 배해선·이학주가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월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의 감독 윤성호와 배우 이학주·배해선이 출연했다.

한 청취자가 "이학주, 배해선 배우님 두 분 키스신 너무 신선했다"라고 하자, 이영미와 뮤지가 깜짝 놀랐다. 배해선은 "제 수행비서는 아니지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드라마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 전 비하인드로 "감독님이 저한테 딱 한 가지를 물어보셨다. '혹시 노출을 어디까지...', '어깨라인 정도는 어떠시냐'라고 넌지시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저는 '때가 되었나. 다 보여드릴 때가 됐나' 싶어서 마음을 열려고 했는데 막상 어깨를 보일 이유는 없었다"라며 너스레 떨었다.

이어 "의상도 고민했다. 흘러내리는 의상을 입어볼까 했는데 그런 느낌 1도 필요 없더라"며 "현장 분위기, 상황상 저희가 생각했던 무드로 흘러가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 주문하셨던 부분대로 할 수 없어서 하다보니 (키스신이) 그렇게 됐다. 많은 분들이 좀 '뜨악'하고 보시게 된 면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원래 지문에는 입술을 살짝 깨물며 약간의 성적인 긴장감을 주는 상황이었다고. 이에 배해선이 다소 격한 키스신을 시범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안영미가 "굶주린 사자한테 '생닭'을 던져준 것"이라고 농담 하자, 배해선은 "제 안에 안영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응수했다.

이를 보던 뮤지가 "이학주 씨는 당황했을 것 같다"고 하자, 이학주는 "하다가 얘길 하면서 '이게 더 낫겠다'란 조율이 있었다. 갑자기 '생닭'이 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정치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 특성상 정치 용어로 연기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자, 이학주는 "저는 힘들었다. 외우기도 힘들고 탁탁 걸리더라. 어쩔 수 없이 반복숙달하면서 현장에서 틀리기도 하고 재촬영하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특히나 '협력'처럼 긴 문장 사이 발음이 어려운 단어들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배해선 역시 "드라마에 대사 템포나 극적인 흐름이 굉장히 타이트하고 진행이 빠르다. 그 템포를 맞추다보니 그런 것 같다. 또 저희가 준비한 것보다 감독님이 첨언을 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발음 연습만 좀 하면"이라며 웃었다.

'이상청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자 윤 감독은 "많이 봐주시고 기대보다 화제가 돼 기분 좋은데, 사실 이런 게 바로 탁 나오는 게 아니지 않나. 혹시 가능하더라도 정치가 바뀌는 것을 보고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몸을 사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야 그만큼 반영해 재미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멜로 장르를 찍고 싶다던 이학주는 "풋풋하다가 격정까지 가는, 멜로의 성장을 한 작품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윤성호 감독은 "이학주 배우님한테 얘기드리진 못했지만, 몇 가지 아이템 중 90년대를 배경으로 웃기는 로맨틱 코미디가 있다"라며 이학주와 작업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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