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병원서 확진자 14명 발생..1개 병동 전체 코호트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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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상급 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개 병동이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됐다.
최근 확진자 발생이 악화되는 가운데 상급 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종합병원 집단감염이 오랜만에 발생해 환자들이 어느 정도의 동요는 있지만 매뉴얼에 따라 방역 조치를 진행중이라서 추가 확진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전파를 막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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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상급 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개 병동이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됐다.
3일 대구시와 해당 병원에 따르면 전날 이 병원 외래진료동 706병동에서 확진자 14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확진자 1명이 발견되자 환자와 보호자 등 접촉자 178명을 검사한 결과 1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706병동 신경외과에서 일한 간병인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환자 7명, 간병인 3명, 보호자 3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환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해당 병원은 확진자 대부분을 음압병상으로 옮겨 치료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입원 환자들이 있는 706병동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하고, 직원 등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인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최근 확진자 발생이 악화되는 가운데 상급 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출입이 통제된 706병동 입구에는 '부득이하게 706병동을 출입하는 의료진은 반드시 출입 전 보호구(N95 mask)를 착용하고 출입하길 바란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이 안내문을 읽고 있던 한 보호자는 "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입원중인 어머니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종합병원 집단감염이 오랜만에 발생해 환자들이 어느 정도의 동요는 있지만 매뉴얼에 따라 방역 조치를 진행중이라서 추가 확진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전파를 막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다양한 경로로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접촉 기회를 줄이는 것이 감염을 막는 길"이라고 밝혔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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