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예산 6000억 삭감 당한 방위사업청, 軍에 반성문.."송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이 국회에 제출한 무기 획득 예산이 6000억원 이상 삭감되면서 방사청이 군 관계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방사청은 3일 오후 입장 자료에서 "정부안으로 제출한 예산이 이례적으로 대규모 감액된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안보를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과 지금 이 시간에도 국방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군 관계자들에게 송구함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방사청 제출 방위력개선비 6448억원 감액
"국회의 심사 기준 철저히 대비하지 못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사업청(방사청)이 국회에 제출한 무기 획득 예산이 6000억원 이상 삭감되면서 방사청이 군 관계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방사청은 3일 오후 입장 자료에서 "정부안으로 제출한 예산이 이례적으로 대규모 감액된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안보를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과 지금 이 시간에도 국방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군 관계자들에게 송구함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또 "예년 대비 크게 감액된 이유는 정부안 편성 이후 일부 대형사업이 소요 재검토 등 사업여건이 변화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예산 편성 시 소요 변경 가능성 등을 고려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더욱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감액된 예산이 대부분 국외도입사업임을 감안해 사업 착수 이전에 자료 수집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쟁구도 형성, 협상력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해 국외도입 사업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군이 요구하는 전력화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 "이번 예산 편성 때 국회의 더욱 엄격해진 심사 기준을 철저히 대비하지 못한 부분을 교훈으로 삼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향후에는 계획된 군사력 건설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내년도 방위력개선 예산 정부안으로 17조3365억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이 가운데 6448억원을 감액했다. 그 결과 내년도 방위력개선비는 올해 대비 1.8% 감소한 16조6917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35개 사업 예산이 감액됐다. 주요 감액내역은 항공통제기 2차 3283억원, 대형기동헬기-Ⅱ 353억원,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180억원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과감 비키니…달라진 분위기
- 고준희, 버닝썬 연루설 입 연다 "솔직히 얘기하면…"
- "피로감 안겨 죄송"…선우은숙, 눈물 속 '동치미' 하차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
- 김재중, 부모님께 '60억 단독주택' 선물…엘리베이터·사우나 갖춰
- "유서 쓰고 한강 갔다"…신화 이민우, 26억 갈취 당한 가스라이팅 전말
- 박수홍♥김다예 임신 초음파 결과…"조산 가능성 無"
- 수지, 박보검과 초밀착 '훈훈' 투샷…설렘 폭발
- 베트남 하노이서 韓 남성 체포…성관계 거부한 여성 살해
- 손예진, ♥현빈과 데이트 중?…깜찍한 양갈래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