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니세프 정책협의회..'코로나 휴교' 디지털교육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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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특히 유니세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교 기간이 길어지면서 문해력·수리력 등 기초 수학능력이 떨어지는 아동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며, 한국이 디지털 교육의 강점을 살려 협력해 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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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과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샬러 고르니츠카 유니세프 사무차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그간의 협력관계를 점검하고 보건·교육·혁신 분야에서 힘을 합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유니세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교 기간이 길어지면서 문해력·수리력 등 기초 수학능력이 떨어지는 아동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며, 한국이 디지털 교육의 강점을 살려 협력해 줄 것을 기대했다.
또 양측은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의 조달 참여와 국민의 유니세프 진출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기업의 유니세프 조달 규모는 약 9천만 달러(지난해 기준), 한국 민·관의 유니세프 기여액은 1억4천400만 달러로 추산된다.
한국은 2006년부터 유니세프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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