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국비 1조1965억원 최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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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중 세종시 관련 예산으로 행복도시건설청 예산안 4038억원을 포함해 1조196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것으로 행복청 예산안을 제외하면 올해 6111억원보다 29.7% 늘어난 7927억원이 반영된 성과다.
현재 민간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세종경찰청 신청사 건립 설계공모비 1억원도 행복청 예산에 반영돼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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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캠퍼스, 세종경찰청 청사건립 추가
(세종=뉴스1) 엄기찬 기자 = 세종시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중 세종시 관련 예산으로 행복도시건설청 예산안 4038억원을 포함해 1조196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것으로 행복청 예산안을 제외하면 올해 6111억원보다 29.7% 늘어난 7927억원이 반영된 성과다.
충남대·공주대 세종캠퍼스 건립을 위한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사업에 최종 반영됐다.
4-2생활권 부지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 내에 충남대 세종캠퍼스 건축비 327억원과 공주대 세종캠퍼스 건축비 280억원을 확보해 2026년 개교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현재 민간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세종경찰청 신청사 건립 설계공모비 1억원도 행복청 예산에 반영돼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정부청사 복합편의시설(체육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영예산 13억원이 증액됐고, 내년 일부 준공 예정인 국립박물관단지 운영비 12억원도 새롭게 반영됐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사업비(3102억원),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공사비(257억원), 세종 산업기술단지 조성(64억원) 등의 주요 사업도 감액 없이 국비를 확보했다.
신흥리 운동장 조성(36억원), 세종시립어린이도서관건립비(20억원), 세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18억원) 등도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했다.
세종시는 현안사업 국비 예산을 상당수 확보해 행정수도 기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복지 기반 확충 등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출범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시정 핵심정책 추진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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