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2960선'

김윤지 2021. 12. 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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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으로 마무리됐다.

전일 지수 상승을 주도한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장 초반 지수 또한 하락 그래프를 그렸지만 낙폭과대를 보여줬던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여주면서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6포인트(0.78%) 상승한 2968.3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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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팔자' VS 외국인, 기관 '사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낙폭과대 섬유의복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으로 마무리됐다. 전일 지수 상승을 주도한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장 초반 지수 또한 하락 그래프를 그렸지만 낙폭과대를 보여줬던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여주면서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6포인트(0.78%) 상승한 2968.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935선에서 출발해 2927선까지 미끄러졌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상승폭을 점차 키워나가 2975선까지 치솟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4주 간 방역조치 강화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 치명률이 이전보다 경미하고 기존 백신, 치료제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 한층 개선됐다”고 짚었다.

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2622억원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이 1850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연기금 등이 1605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 전체가 53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45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섬유의복이 5.31% 올랐다. 은행이 3%대, 통신업이 2%대, 서비스업, 운수창고, 증권, 건설업, 금융업, 보험, 비금속광물, 음식료품이 1%대 오름세를 보여줬다. 유통업, 화학, 철강및금속, 기계, 의료정밀, 제조업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전기전자는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전날 강세를 보여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26%, -1.67% 하락하면서 숨고르기를 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상승했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는 각각 -1.38%, 1.02%로 엇갈린 행보를 보여줬다. 카카오뱅크(323410)가 3.85% 올랐고,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카카오페이(377300)는 -1.68%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중국 중심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덴티움(145720)이 12.68% 상승했다. 최근까지 부진이 이어진 대한항공(2.52%) 등도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7752만주, 거래대금은 10조72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포함 8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5개 종목이 내렸다. 3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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