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비 7조원 시대 개막..올해 대비 4788억원↑

김명규 기자 2021. 12. 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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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사상 첫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었다.

진해신항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국가시행사업 예산도 대폭 확보,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남도의 재정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에 경남도의 핵심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 7조4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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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 건설, 부전-마산 전동열차 등 핵심사업 대거 반영
경남도가 사상 첫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도가 사상 첫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었다. 진해신항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국가시행사업 예산도 대폭 확보,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남도의 재정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에 경남도의 핵심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 7조4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4788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 선박 건조‧실증사업’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사업, ‘남부내륙철도 건설’, ‘황매산 녹색문화체험지구 조성’과 같은 서부경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도 정부예산에 포함됐다.

이에 더해 ‘진해신항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의 예타통과 및 착수 사업비도 확보했다.

분야별로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Δ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32억원 Δ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 13억원 ΔICT 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55억원 Δ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원 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0억원 Δ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 53억원 Δ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실증 40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토교통 분야는 Δ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30억원 Δ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541억원 Δ남해-여수 해저터널 1억원 Δ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10억원 Δ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 3억원 Δ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325억원 Δ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126억원 등이 포함됐다.

농해양·환경 분야에는 Δ진해신항 건설 145억원 Δ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5억원 Δ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8억원 Δ스마트팜 혁신밸리 창농·실증지원서비스 4억원 Δ2022 하동세계차 엑스포 30억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관광·복지·안전 분야에는 Δ국립무형유산원 분원 17억원 Δ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5억원 Δ가야문화권 조성사업 12억원 Δ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30억원 Δ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13억원 등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모든 실국과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참여한 ‘신사업발굴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를 400여 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부울경 초광역협력, 서부경남 혁신성장을 비롯한 경남의 미래를 위한 역점사업들이 마지막 문턱을 통과했다"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지역 발전과 도민 삶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도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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