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잇단 추락사고 낸 보잉 737 맥스 운항 허용..관련株↑

박서빈 인턴기자 2021. 12. 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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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 737맥스가 다시 중국 상공을 난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민용항공국(CAAC·민항국)은 이날 보잉 737맥스의 운항 재개를 사실상 허용했다.

보잉은 "CAAC의 결정은 중국에서 보잉 737맥스를 안전하게 중국에서 운항할 수 있도록 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중국의 이번 지침을 환영했다.

현재 보잉 737맥스의 운항 금지를 해제한 국가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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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 737맥스가 다시 중국 상공을 난다. 이에 보잉을 비롯한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했다.

보잉에서 제작한 737맥스 항공기.

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민용항공국(CAAC·민항국)은 이날 보잉 737맥스의 운항 재개를 사실상 허용했다. CAAC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보잉 737맥스의 안전하지 않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했다고 판단된다”는 성명을 냈다.

다만 CAAC는 보잉 737 맥스의 상업 비행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기체 개보수와 조종사의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보잉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됐다. 보잉에 따르면 현재 보잉737맥스의 약 370대 재고 중 3분의 1은 중국 항공사를 위한 것이다. 보잉은 “CAAC의 결정은 중국에서 보잉 737맥스를 안전하게 중국에서 운항할 수 있도록 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중국의 이번 지침을 환영했다.

앞서 중국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와 2019년 3월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737맥스의 잇단 추락 사고로 346명이 사망하자 해당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한편 CAAC의 이번 결정으로 보잉을 비롯한 관련주도 덩달아 치솟았다. 보잉은 전날보다 7.54% 오른 202.38달러(약 23만8646원)을 기록했고, 보잉에 항공기 동체를 납품하는 스파릿 에어로시스템즈도 38.08 달러(약 4만4903원)로 8.09% 급등했다. 보잉 납품사 중 하나인 헥셀도 전날보다 4.93% 상승하며 51.46 달러(약 6만681원)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보잉 737맥스의 운항 금지를 해제한 국가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보잉 737맥스의 운항 금지 조치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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