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요소수, 차량·산업·농업 전 부문서 6개월 이상분 확보

김혜지 기자 2021. 12.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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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일 차량·산업·농업 등 모든 부문에서 6개월 이상 쓸 수 있는 분량의 요소·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급이 안정되는 만큼 정부는 국민 편의를 보다 제고하기 위해 현재 130여개인 요소수 재고 공개 주유소를 2300여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관세청이 적발한 밀수 요소수 6000리터의 경우, 요소수를 긴급히 필요로 하는 의료폐기물 수거 차량으로 2000리터를, 농어촌 버스용으로 2000리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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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용 요소 6월 중순까지 감당..주말에도 요소수 생산
"요소수 수급 안정화"..일선 주유소 QR코드 도입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제2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3/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정부는 3일 차량·산업·농업 등 모든 부문에서 6개월 이상 쓸 수 있는 분량의 요소·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료로 쓰이는 농업용 요소는 현 재고만으로도 내년 2월 사용분을 확보했고, 추가 도입을 감안하면 내년 6월 중순까지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3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2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국내 5대 업체 생산량만으로도 1일 소비량(60만리터)을 상회하는 양이 공급되고 있다.

전날 5대 기업 생산량은 61만리터, 지난 1일은 72만리터를 기록했다.

정부는 "요소수 수급이 안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분석 결과, 차량용·산업용·농업용 등 세부 분야별로도 최소 6개월분 이상의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에서 이미 확보한 물량과 협의 중인 물량, 국내 재고분까지 모두 포함한 결과다.

요소·요소수 총량만 아니라 분야별로도 수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처럼 수급이 안정되는 만큼 정부는 국민 편의를 보다 제고하기 위해 현재 130여개인 요소수 재고 공개 주유소를 2300여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주유소가 QR 코드로 재고 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재고 공개 주유소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과 계약한 물량 1만8700톤 가운데 수출 전 검사 절차를 밟고 있던 물량 6690톤의 검사는 지난 1일 완료됐다. 이로써 검사를 신청한 물량 1만6800톤은 모든 검사가 끝났다.

해외에서 요소가 차근차근 반입됨에 따라 국내 최대 생산업체인 롯데정밀화학은 그간 생산을 하지 않았던 주말에도 생산 공정을 가동하기로 했다. 토요일 약 34만리터, 일요일 24만리터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주부터는 생산 공정을 최대한 가동해 평일에도 종전 40만리터에서 50만리터 이상 수준으로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관세청이 적발한 밀수 요소수 6000리터의 경우, 요소수를 긴급히 필요로 하는 의료폐기물 수거 차량으로 2000리터를, 농어촌 버스용으로 2000리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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