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군, 내년 국·시비 4020억원 확보

기장군, 4일부터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 중단 
기장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발생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내년 국·시비 등 예산을 4020억원 확보했다. 올해 예산보다 402억원 증가한 것이다.

기장군은 내년도 예산으로 국·시비 2622억원과 행정안전부 지방교부세 1398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국·시비는 올해보다 164억원, 지방교부세는 238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요 사업은 일광 빛 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임랑-문동지구 연안정비사업 등이다.

앞서 기장군은 예산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선제 대응에 나섰다. 올해 초 두 차례의 국·시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고, 사업들을 최대한 발굴했다.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모 리스트를 관리했다. 또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국비 확보 추진단'을 구성해 공모 사업 진행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했다. 이밖에 관계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행정력을 총 동원했다.

오규석 군수는 "정부와 부산시로부터 많은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도 세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하여 사업 추진의 원동력을 얻어 기쁘다. 국·시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보태며 발로 뛰어주신 군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기장군, 4일부터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 중단 

기장군이 관내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해서다.

3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은 4일부터 경로당과 도서관 등 관내 모든 공공시설을 폐쇄한다. 또 다중이용·집합시설 등에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오규석 군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발로 주민들이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며 "지금의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기장군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장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발생

3일 오전 기준 기장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566명으로 늘었다.

561번 확진자는 부산 16362번 접촉자고, 563번 확진자는 해운대구 소재 병원 관련 감염자다. 562·564·565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원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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