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선 "'이상청' 노출 수위까지 고려, '이제 때가 됐다'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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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해선이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 노출 연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배우 배해선, 이학주와 윤성호 감독이 출연해 DJ 뮤지, 안영미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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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배해선이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 노출 연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배우 배해선, 이학주와 윤성호 감독이 출연해 DJ 뮤지, 안영미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배해선은 극 중 이학주와의 키스신에 대해 "처음에 감독님에게 작품 들어가기 전에 '혹시 노출은 어디까지?'라고 물어봤다"라며 "그때 감독님이 전제를 다시기를 노출의 수위를 '어깨라인 정도 어떠신가요' 해서 이제 때가 됐나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막상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었고 하다보니깐 키스신을 하게 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뜨악하게 보신 장면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윤성호 감독은 "원래 지문에는 차정원(배해선 분)이 이정은(김성령 분) 장관의 보좌관(이학주 분)에게 '이 자식을!' 하면서 입술을 깨무는 것이었는데 키스신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굶주린 사자한테 생닭을 던져준 거다"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학주는 "얘기를 하면서 키스신이 있으면 낫겠다고 해서 제가 생닭이 되보자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러브리티 이정은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한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지난달 12일 전편 공개됐다.
배해선은 극 중 지역구 4선 위엄의 현 야당 중진이자 이정은을 정치에 끌어들인 차정원 역을, 이학주는 문체부 장관의 수행비서이자 가장 의심스러운 복병 김수진 역을 맡았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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