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이것이 '뉴트로 무비'다[개봉작 리뷰]

허민녕 2021. 12. 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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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정도로 풀이 가능한, 이젠 거대한 트렌드가 된 '뉴트로'(Newtro)를 스크린에서도 느껴보고자 한다면? 뉴트로 무비의 '프로토타입'으로 주저없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다.

영화는 1984년 최초 등장 전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고스트 버스터즈' 1탄을 토대로, 고스트 버스터즈 멤버였던 할아버지의 손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37년이 흘렀음에도 '귀신 잡는'덴 여전히 위력적인 프로톤 팩(광선총)이며 뮤온(트랩)을 들고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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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버스터즈’ 리부트 ‘라이즈’ 편의 주연을 맡은 핀 울프하드와 멕케나 그레이스, 로건 김(왼쪽부터)

[뉴스엔 허민녕 기자]

‘추억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정도로 풀이 가능한, 이젠 거대한 트렌드가 된 ‘뉴트로’(Newtro)를 스크린에서도 느껴보고자 한다면? 뉴트로 무비의 ‘프로토타입’으로 주저없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다.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MZ세대에겐 도리어 신선함을 선사하는 ‘뉴트로의 미덕’을 매우 영리하게 담은 작품. 새 숨을 불어넣은 원형은 8090년대 사실 ‘현상’이었다 해도 무방할 ‘고스트 버스터즈’고, 이를 ‘리부트’한 게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다.

때마침 ‘매트릭스’도 ‘부활’(리저렉션)이란 부제를 달고 리부트 버전으로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라이즈’(Rise)란 초중급 단어의 선택은 뭐랄까 ‘고스트 버스터즈’가 지향했던 ‘눈높이’같기도 하다.

영화는 1984년 최초 등장 전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고스트 버스터즈’ 1탄을 토대로, 고스트 버스터즈 멤버였던 할아버지의 손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37년이 흘렀음에도 ‘귀신 잡는’덴 여전히 위력적인 프로톤 팩(광선총)이며 뮤온(트랩)을 들고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출신 핀 울프하드와 ‘캡틴 마블’ 멕케나 그레이스가 공동 주연을 맡았고 ‘될 성 싶은 떡잎들’답게 안정된 연기로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룬다. 여기에 한국계 아역스타 로건 김이 팟 캐스트 역으로 트리오를 결성 귀신들과의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 셋의 조합은 마치 톰 홀랜드-젠데이아-제이콥 배덜런의 초기 ‘스파이더맨’을 연상케 도 한다.

온 가족 함께 볼 수 있는 ‘패밀리 무비’인 건 맞는데, 실제 극장에 가보면 의외로 ‘중년층’이 심심찮게 눈에 띄는 신기한 영화. 당신의 유청년 시절을 소환하기에 단언컨대 후회는 없을 것이다. 어릴 적 피규어로 한번은 만져봤을 프로톤 팩과 뮤온, 액토-1, 먹깨비 그리고 ‘마시멜로 맨’까지 몽땅 등장한다.

영화는 12월1일 개봉돼 절찬리 상영되고 있는 상황. 12세 관람가다.(사진=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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