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의 시사본부] 김병준 "홍준표 '선대위 재구성' 조언? 큰 문제 없는 한 더 운영해 봐야"

KBS 2021. 12. 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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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원탑? 선거는 모두가 뛰는 것... 탑이라는 개념 자체가 안 맞아- 윤석열-이준석, 일단 만나는 것이 중요하고 잘 해결될 것으로 봐- 윤핵관, 나도 궁금... 이런저런 분들 이야기 나오지만 아닌 분은 확실히 아냐- "난 페미니스트" 발언, 정통적 개념·양성평등 차원의 페미니즘 이야기한 것- 이수정 위원장, 문맥이나 상황 이해하신다면 "예쁜 브로치 발언" 이해할 거라 생각- 김종인 민주당행? "쓸데없는 소리"... 국민의힘 올지는 말씀 못 드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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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원탑? 선거는 모두가 뛰는 것... 탑이라는 개념 자체가 안 맞아
- 윤석열-이준석, 일단 만나는 것이 중요하고 잘 해결될 것으로 봐
- 윤핵관, 나도 궁금... 이런저런 분들 이야기 나오지만 아닌 분은 확실히 아냐
- "난 페미니스트" 발언, 정통적 개념·양성평등 차원의 페미니즘 이야기한 것
- 이수정 위원장, 문맥이나 상황 이해하신다면 “예쁜 브로치 발언” 이해할 거라 생각
- 김종인 민주당행? “쓸데없는 소리”... 국민의힘 올지는 말씀 못 드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1년 12월 3일 (금)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김병준 국민의힘 선임선대위원장


▷ 최영일 : 핵심적인 이슈를 짚어드리는 <십분 인터뷰> 시간입니다. 대선까지 D-96. 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패싱 논란에 이어서 기약없는 잠행을 떠난 지 나흘째인데요. 자,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만남, 일단은 불발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어떻게 이 갈등을 봉합하고 다음 주 발대식을 치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 오늘 바로 이 자리에 김병준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님이 나와계십니다. 직접 한번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자, 김 위원장님 어서 오세요.

▶ 김병준 : 네, 안녕하세요?

▷ 최영일 : 20년 전 대학원 시절에는 교수님이셔서 행정학을 교수님한테 배웠어요.

▶ 김병준 : 네. 지금도, 지금도 뭐 많은 분들이 교수라고 부르죠. 그리고 후보께서도 교수님입니다.

▷ 최영일 : 아, 그렇습니까?

▶ 김병준 : 네.

▷ 최영일 : 윤 후보가 부르실 때도 김 교수님.

▶ 김병준 : 네, 네. 옛날 그게 익숙하다고.

▷ 최영일 : 아, 그렇죠. 호칭이. 자, 그런데 이제는 선대위를 이끄는 수장이 되셨어요. 합류하신지 얼마 안 됐는데 온갖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엄청 바쁘시죠?

▶ 김병준 : 네. 바쁘게 신경 쓰고 책임감이 아주 무겁습니다.

▷ 최영일 : 네. 자, 선임되기 전까지 여러 가지 말들이 이제 오갔습니다. 좀 섭섭함은 없으셨습니까?

▶ 김병준 : 뭐 3주, 2주, 3주 동안 그냥 한마디도 않고 사실 이제 듣고만 있었는데.

▷ 최영일 : 그러셨죠.

▶ 김병준 : 섭섭하다 이런 거는 아니고요. 다만 이제 어떤 여러 가지 소요나 말썽에 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한 부분이 된 것 같아서.

▷ 최영일 : 그렇죠, 그렇죠.

▶ 김병준 : 좀 답답한 심정은 있었습니다.

▷ 최영일 : 자, 본인은 한 말씀도 안 했는데 언론의 구설에 계속 오르면 얼마나 참, 잘 짐작이 안 됩니다.

▶ 김병준 : 네.

▷ 최영일 : 자,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좀 소폭 앞섰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골든크로스 현상이다. 지금 대선 판세가 중요한데 선대위원장 맞고 계시니까 사령탑 입장에서 어떻게 보세요?

▶ 김병준 : 사실 뭐 최근에 선대위 관련해서 또 대표가 지금 지방으로 지금 저렇게 다니고 있는 이런 상황에 관련해서 사실 뭐 지지율이 그렇게 팍팍 올라갈 그런 상황은 아니죠.

▷ 최영일 : 네, 네.

▶ 김병준 : 그러나 이제 또 한편으로 보면 대선 과정에서 지지도가 계속 유지돼서 끝까지 올라가고 이런 건 잘 없습니다. 한 번씩 오르락내리락 하거든요.

▷ 최영일 : 엎치락뒤치락 한다.

▶ 김병준 : 엎치락뒤치락하고. 특히 우리 사회의 진영논리가 강하기는 하지만 충성심이 강한 표들이 그렇게 많이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르고 내리고 할 수 있다.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러나 결국은 올라갈 것이다.

▷ 최영일 : 네, 네. 올라갈 것이다. 지금 현재 이제 선대위의 원톱이세요. 그런데 이제 또 우리가 늘 이제 여야 선대위 얘기를 할 때 원팀이다,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뭐 국민의힘은 3김 얘기도 나왔었고, 일전에. 지금은 이제 원톱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준석 대표와 윤 후보 만나야 한다, 말아야 한다 매일 상황이 바뀌는데 어떻게 좀 해법을 보세요?

▶ 김병준 : 우선 원톱이라는 말이 굉장히 부담스럽고 사실은 부적절합니다.

▷ 최영일 : 네, 네. 부적절하다.

▶ 김병준 : 선거는 모두가 다 뛰거든요. 그래서 뭐 탑이라는 개념 자체가 별로 없다 그렇게 생각이 되고.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단일 조직의 자율성을 굉장히 저는 높이 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탑이라는 개념이 잘 안 맞고요.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 지금 후보와 대표의 만남, 빨리 좀 성사가 돼서 서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좀 잘 안 되네요.

▷ 최영일 : 쉽지 않다.

▶ 김병준 : 우선 뭐 후보는 지금 오늘 아침에도 우리가 회의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상당히 만나고 싶어하죠. 그리고 아주 공개적으로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도 드렸고. 그런데 뭐 여러 가지 그 세부 내용에 있어서 아직도 마찰이, 마찰이 아니라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최영일 : 그래서 뭐 이제 의견이 다른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윤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이제 윤 후보와는 뭐 소통을 하고 계시니까. 지금 근데 이준석 대표도 중요한 한 축인데 지방에 있단 말이죠.

▶ 김병준 : 저는 이제 여러 사람이 이제 다행히 최근에는 이분들, 저분들하고 통화를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뭐 문자를 주고받거나 그러고 있어요. 당내에 계신 분들. 얼마 전에는, 처음에는 누구 전화도 안 받고 통화가 안 됐는데 지금은 뭐 직접 아니면 누구를 통해서 이렇게 당에 중요한 분들이 지금 소통을 하고 있는, 서로 이제 통화는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잘 될 거라고 봅니다.

▷ 최영일 : 네. 조율될 것이다. 그러면 지금 뭐 이제 라디오에 나오셨으니까 이준석 대표가 제주에 있든 뭐 다른 지역으로 이제 이동 중이든 듣고 있다면 한마디 뭐라고 좀 전하고 싶으세요?

▶ 김병준 : 일단, 지금 일단 우리 후보와 저는 만나는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만나시라.

▶ 김병준 : 만나서 서로 간의 이견이 있거나 또 그렇지 않으면 뭐 서로 오해가 있거나 이런 부분이 있으면 서로 이야기하고 그런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게 국민들 앞에선 정치하는 분들의 도리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자, 지금 제주에서 이제 마지막으로 이준석 대표가 이제 전한 게, 어젯밤부터 인터뷰를 또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후보가 직접 나오지 못하고 그 이른바 윤핵관 얘기를 자꾸 하니까 핵심 관계자의 검열을 받으면서까지 만날 계획은 없다 그랬어요. 이런 게 있습니까?

▶ 김병준 : 지금 하여튼 윤핵관이 지금 누구인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 최영일 : 네, 네. 위원장님도 모르시는 거예요?

▶ 김병준 : 궁금하고, 네, 네. 이제 뭐 이런, 저런 분들 이야기가 나오죠. 그분들 보니까 뭐 아닌 분은 확실히 아니에요.

▷ 최영일 : 아닌 분은 아니고.

▶ 김병준 : 제가 이제 뭐 다, 심지어 어떤 사람한테는 직접 물어도 봤고.

▷ 최영일 : 네, 네.

▶ 김병준 : 그랬는데 아니고요. 또 뭐 거론되는 사람 중에 누구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하여튼 후보 바로 옆에서 매일 같이 이렇게 후보를 쳐다보고 있는 분들은 아닌 것 같고요, 제 생각에. 그리고 이제 후보가 오늘 아주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미디어 홍보 관련한 예산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지 않습니까?

▷ 최영일 : 아, 맞아요. 좀 모욕당했다.

▶ 김병준 : 네. 모욕당했다고 했는데 그게 후보가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누가 이야기를 했다.

▷ 최영일 : 네. 어떤 인사가.

▶ 김병준 : 후보가 아주, 아주 공개적으로 우리가 회의하고 있는 석상에서도 후보께서 이야기를 하셨고. 나와서 또 이제 기자들 앞에 또 이야기를 했어요.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 최영일 : 그래요, 그래요.

▶ 김병준 : 들은 적이 없다는 이야기는 후보 앞에서 그 이야기를 한 사람이 없다 라는 겁니다. 그게 이제 그 기자들 앞에서만 이야기한 게 아니라.

▷ 최영일 : 회의 석상에서도.

▶ 김병준 : 회의 석상에서 들은 적이 없다.

▷ 최영일 : 그러면 그게 누구라고 추정이 되든 이 대표가, 이준석 대표가 와전된 이야기를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 김병준 : 누가, 뭐 이야기가, 잘못된 이야기가 전달이 됐거나 아니면 뭐 그런 이야기가 저기 보니까 제가 어제 유튜브 같은 데 보니까 그 비슷한 이야기들이.

▷ 최영일 : 떠돌더라.

▶ 김병준 : 뭐 좀 있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들이 잘못 전해진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사실은 또 저희 인터뷰에 나와서는 임명장 뭐 100만 장한테 주면 선거 이긴다는 인사가 내부에 있는데 젊은 리더로서 그런 비용을 줄여야 된다는 것이 나의 뜻이다 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 김병준 : 네, 네.

▷ 최영일 : 네. 그런 건 이제 오해를 또 절충해가야 되는 소통이 필요하죠.

▶ 김병준 : 네. 그러니까 서로 확인할 거 확인하고 다른 이견이 있으면 또 그 이견을 또 한 번 같이 이야기를 해보고 그럴 필요가 있죠.

▷ 최영일 : 아까 이제 원톱은 좀 부적절한 표현이다. 함께 뛰는 것이다. 얘기하셨으니까.

▶ 김병준 : 네, 다 함께. 사실 대선이라는 것이 선대위 안과 밖이 없을 정도로 다 같이 뛰는 겁니다. 지지자 한 분, 한 분이 다 뛰어줘야 되고. 또 그다음에 정말 이 팀, 저 팀, 뭐 정찰팀도 선대위 안에 있는 팀, 선대위 밖에 있는 팀 아주 다양하거든요. 다 같이 뛰어야 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자, 이 와중에 이제 저희 1부에서도 이 이슈를 계속 다루고 있습니다만 뭐 기자들이나 평론가,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가 이제 그런 거예요. 이준석 대표가 좀 절박한 것 같다. 왜 선거에 이기고 싶지 않겠는가? 지금 국민의힘 대표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전략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이걸 바꾸자라는 절박한 얘기를 하는 거다. 근데 지금 김병준 위원장님은 선거 전략을 딱 틀어쥐고 계신 분이지 않습니까? 전략을 뭐라고 생각해주시겠어요?

▶ 김병준 : 지금 사실은 우리가 지금 전략을 뭐 그렇게 깊이 논의하고 짜고 한 그런 저기가 아직 없습니다.

▷ 최영일 : 아직은 인선 과정이니까요.

▶ 김병준 : 네. 인선 과정이고 그다음에 큰 방향에 대해서 서로가 뭐 완벽한 합의를 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기본적인 전략이라는 게 뭐 짧게 이야기하면 뭐가 있겠습니까? 후보의 경쟁력 내지는 후보 다음을, 윤석열 다음을 보여주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저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표를 주실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윤석열다움을 또 보여주는 한편, 그러면서 이 시대 전환의 의미를 확실히 해석해주고 그다음 우리가 국가가 어디로 가야 된다 라는 것을 행동과 그다음에 정책으로 보여주는 것, 뭐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최영일 : 이번 주말이 굉장히 바쁘실 것 같은 게 나와 계실 동안.

▶ 김병준 : 준비할 게 많죠.

▷ 최영일 : 다음 주 발대식은 예정대로 갑니까?

▶ 김병준 : 네.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사안 아닙니까? 그래서 가야죠.

▷ 최영일 : 그럼 인사 발표도 하고 그리고 또 메시지도 또렷하게 메시지를.

▶ 김병준 : 인사도 후속 인사들이 있을 수 있고요. 또 그다음에 발대식은 원칙적으로 약속,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게 맞죠. 아주 정말 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네.

▷ 최영일 : 네. 자, 그렇다면 이제 이준석 대표가 이번 주말 동안 봉합되지 못해서 불참하더라도 발대식은 간다.

▶ 김병준 : 불참이 아니라 참석하도록 저희들이 일단 최선을 다해야죠.

▷ 최영일 : 남은 시간 동안. 네, 알겠습니다. 자, 어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비공개 만찬을 깜짝 했어요. 장시간을 만나셨더라고요. 선대위와 관련해서 윤 후보에게 선대위 구성을 이재명식으로 다시 하라고 조언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병준 : 그렇게 조언하실 수 있겠죠. 뭐 여러 가지 보는 입장에 따라서. 그러나 한 번 한 인사가 큰 문제가 없는 한 조금 더 지켜, 조금 더 운영을 해봐야죠. 지금 특별히 어떤 문제가, 기능상의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바로 지금 하자마자 지금 작동도 안 해보고 손을 대기는 좀 그렇습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알겠습니다. 자, 최 교수, 조동연 지금 민주당 상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퇴 의사 표명했고요. 공식적인 사퇴는 아마 주말 지나서 송영길 대표가 한 번 만나보고 확정한다 하니. 근데 이제 사퇴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게 지금 정리되는 인사가 돼버리고 있습니다만 최근 방송에서 전투복에 단 예쁜 브로치 이 표현이 논란이 됐잖아요. 한 번 설명을 좀 해주시죠.

▶ 김병준 : 제가 이제 뭐 요점만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이처럼 이렇게 질문을 하시니까 쉽게 설명을 하려고 하면서 제가 그랬어요. 적절하지 않은 표현 같기도 한데.

▷ 최영일 : 그 전제를 다셨죠.

▶ 김병준 : 라고 전제를 달면서 이제 쉽게 설명하려고 이야기를 드렸는데 취지는 그겁니다. 일종의 말하자면 젊은이를 오히려 젊은이들을 위한, 우리 젊은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라든가 이런 일자리 만들기 이런 거를 내놓으면서 해야지 그런 거는 별로 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젊은이들을 갖다가 굉장히.

▷ 최영일 : 내세워서.

▶ 김병준 : 내일 당장 선거를 지휘해야 될 아주 중요한 자리에 거기에 이렇게 갖다 놓은 게 과연.

▷ 최영일 : 지금 위원장님 자리잖아요.

▶ 김병준 : 네. 맞냐? 왜냐하면 그것을 제가 이게, 제가 이제 그런 의문이 든 거죠. 선거를 직접적으로 지휘하는, 이게 공동위원장하고 또 다르거든요. 공동위원장은 자기 분야에 이렇게 일을 하지만 상임선대위원장은 굉장히 포괄적으로 지휘를 해야 되는 자리인데 그렇다면 후보하고도 굉장히 많은 시간을 토론을 하고 국가 경영이나 그다음에 정치나 또 당 운영, 그다음에 선거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 될 텐데 정말로 그 후보하고 그런 이야기를, 장시간 이야기를 해서 조율을 했는지. 그런 것조차도 다 의문스럽게 어느 날 탁 던졌단 말이에요.

▷ 최영일 : 갑자기 딱 나타나서.

▶ 김병준 : 그래서 제가 이게 일종의 말하자면, 왜 젊은이를 이렇게 장식용으로 쓰려고 하느냐? 근데 실제 나중에 보니까 어떤 일이 드러났느냐? 실제 보니까 제대로 검증이라든가.

▷ 최영일 : 검증 못하고.

▶ 김병준 : 뭐 확인을 안 한 부분이 있을 정도로 그냥 갖다 그 자리에 앉혔단 말이야. 우리 젊은이들을 쓰는데 이렇게 쓰면 안 된다 그 이야기를 한 겁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자, 이해됐습니다. 두 딸의 아빠시기 때문에 페미니스트다 얘기하셨는데 페미니스트는 아니세요?

▶ 김병준 : 페미니스트는 이제 제가 페미니스트, 페미니즘이라는 거는 정말 정통적 개념에서의, 무슨 레디칼 이런 게 아니라 모성 보호, 그다음에.

▷ 최영일 : 여성 존중.

▶ 김병준 : 네. 양성 평등.

▷ 최영일 : 그렇죠.

▶ 김병준 : 우리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그런 차원의 이제 그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 최영일 : 학자로서 그렇게 말씀하신 걸로 충분히 이해를 했고요.

▶ 김병준 : 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자, 이수정 위원장이 부적절했다고 표현, 비판했는데 두 분 얘기 좀 나누셨어요?

▶ 김병준 : 아니요. 전혀 나눈 게 없고요. 문맥이나 그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신다면 이해 할 거라, 이해가 되실 거라고 제가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자, 지금 이제 이번 주는 쭉 보니까 여야가 선대위를 구성해나가면서 이제 전쟁이더라고요.

▶ 김병준 : 네, 네.

▷ 최영일 : 그래서 이제 다 인사 발표들이 있었고 서로 또 비판도 있고. 또 이렇게 지금 민주당 조동연 위원장처럼 문제도 터지고. 그런데 이제 국민에게 친근한 쌀집 아저씨, 이 김영희PD, 이분이 국민의힘 영입 제안을 이제 얼마 전부터 받고 있었는데 송영길 대표에게 설득돼서 난 민주당 행으로 결정했다. 자, 이 대목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병준 : 네. 이제 제가 뭐, 제가 들어오고 난 다음에 일어난 일은 아니니까요.

▷ 최영일 : 네, 네.

▶ 김병준 : 이야기를 뭐 그냥 조금 전해들은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 이런, 저런 뭐 영입이든 아니면 뭐 어떤 프로젝트든 특별한 미션 같은 것을 좀 맡기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되고 그쪽으로 가신 것 같습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자, 그러면 혹시 위원장님이 생각하시는 영입 인재상이나 염두에 두고 있는 인물 있으세요?

▶ 김병준 : 아, 굉장히 다양하겠죠?

▷ 최영일 : 여러 분야에.

▶ 김병준 : 네. 경륜 있는 분들도 필요하고 또 한편으로 보면 패기있는 젊은이들, 아니면 그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이런 분들도 필요할 거고요. 그다음에 아주 일반적 상식을 가진 분도 필요하고. 뭐 하여튼.

▷ 최영일 : 다양하게.

▶ 김병준 : 또 전문 지식을 가진 분들도 필요하고 다양하게 필요한데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영입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분들이 정말로 자기 의견을 우리 당이나 그다음에 캠페인 과정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서 저 같은 경우에 이제 우리, 우리가 지금 이제 소위 청년 보조관들도 다 임명하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청년 보좌관이 거의 데일리, 매일 아침부터 저한테 의견을 계속 주고 있거든요. 같이 수행도 하고 따라다니면서 이런 인터뷰 이거 보면 자기 의견을 다 이야기해주고. 그러니까 이렇게 실질적으로 같이 하는 게 실질적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 최영일 : 자, 깜짝 영입보다는 실질적으로 의견 반영이 되고 뛰어야 한다.

▶ 김병준 : 의견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 최영일 : 자, 지금 이제 한 가지 마지막 질문될 것 같습니다, 시간상.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요, 윤 후보와 또 뭐 식사 자리에서 스쳐가기도 했습니다. 인사 나누고. 근데 이제 이재명 후보가 공개 간담회에서 존경하고 모시고 싶은 분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박용진 의원 출판기념회도 가셨고.

▶ 김병준 : 네, 네. 비슷한 이야기네요?

▷ 최영일 : 혹시 김종인 전 위원장이 또 민주당행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도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병준 : 제가, 아이고, 뭐 그거 김종인 위원장께서 이야기하시지 않았습니까? 쓸데없는 소리라고.

▷ 최영일 :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김병준 : 쓸데없는 소리인 것 같은데. 뭐 제가 그 당사자나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함부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뭐 말씀하시기를 쓸데 없는 소리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죠.

▷ 최영일 : 그럴 일은 없다고 본다. 그럼 국민의힘으로 오시는 대목은요?

▶ 김병준 : 그 부분은 제가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 최영일 : 아직은 확인된 바가 없는 거죠. 알겠습니다. 오늘 뭐 허심탄회한 말씀 여기까지 듣고 앞으로 또 이제 대선은 점점 치열해질 테니까요.

▶ 김병준 : 네, 그렇습니다.

▷ 최영일 : 또 주요 이슈가 있으면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김병준 : 네, 감사합니다.

▷ 최영일 : 자, 고맙습니다.

▶ 김병준 : 네.

▷ 최영일 : 자, 김병준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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