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예술가 7인, 작품 쇼케이스 '보이지 않는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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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싱가포르 교류 협력 프로그램'의 쇼케이스를 8~9일 서울 역삼동 플랫폼엘에서 개최한다.
예술과 기술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중단된 한국과 싱가포르 국제교류활동의 대안을 제시한다.
이탈로 칼비노의 책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서 영감을 받은 이 사업에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예술가 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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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예술위, 한국-싱가포르 교류 협력 프로그램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싱가포르 교류 협력 프로그램'의 쇼케이스를 8~9일 서울 역삼동 플랫폼엘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의 주제는 '보이지 않는 도시들(Invisible Cities)'이다. 예술과 기술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중단된 한국과 싱가포르 국제교류활동의 대안을 제시한다. 모션트래킹, 볼류매트릭, 텔레프레젠스 등의 실감미디어에 기술을 적극 활용한 공연과 전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탈로 칼비노의 책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서 영감을 받은 이 사업에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예술가 7명이 참여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문학가인 김금희·심너울·시릴웡(Cyril Wong)이 문학작품을 완성하고,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시각예술가 장민승·김안나·쉥겐림(Shengen Lim)이 다양한 매체의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콘셉트 디자인은 예술공동체 진달래&박우혁이 기획했다. 싱가포르·한국의 안무가·무용가·음악가·연기자·기술 전문가들이 본 사업에 협력자로 다수 참여했다.
싱가포르 예술가 쉥겐림의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은 세계 최초의 VR(가상현실) 기반의 볼류메트릭 영화로, 볼류메트릭 3D 캡처 기술을 이용해 제작됐다. 관객들은 HMD(Head Mounted Display·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장치)를 착용하고, 가상공간 내 연기하는 배우들의 개별 장면들을 바라보며 몰입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장민승의 '이국정원'은 싱가포르 예술가 카일옹(Kyle Ong)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실시간 사진 퍼포먼스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자연을 촬영한 이미지와 영상, 전시장 외부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사진들은 전시장의 스크린과 동시에 방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빠르게 병치된다.
김안나의 VR 실시간 퍼포먼스 작품 'ㅇ ㅗ ㅍ ㅣ ㅁ'도 만날 수 있다. 관객은 가상공간 내에서 실시간 퍼포머의 공연을 경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아래층의 퍼포밍 장면도 시간차를 두고 관람 가능하다.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작품 세 점은 14~28일 서울 삼청동 갤러리조선에서 전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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