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음주단속 한 달 만에 '만취 운전' 수두룩..면허취소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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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 지 한 달 만에 음주운전이 348건이나 적발됐다.
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단속 결과 적발된 348건 중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는 247건에 달했고, 면허정지(0.03∼0.07%)는 75건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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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 지 한 달 만에 음주운전이 348건이나 적발됐다.
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단속 결과 적발된 348건 중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는 247건에 달했고, 면허정지(0.03∼0.07%)는 75건으로 나타났다.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례도 27건이나 됐다.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7% 증가(298건→348건)했고, 음주 사고는 53%나 감소(60건→28건)했다.
그러나 11월 7일 정선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노부부가 타고 있던 사륜오토바이를 쳐 노부부 모두 숨졌고, 같은 날 강릉에서도 역주행하다가 충돌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가 숨지는 등 음주 사망사고가 두 차례 발생했다.
경찰은 내년 1월까지 큰 도로뿐만 아니라 작은 도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단속을 하고, 오일장과 관광지 주변에서도 낮 시간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술을 마시면 반드시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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