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솨이 의혹 밝혀라" 세계여자테니스협회, 中 대회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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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가 중국에서 열리는 모든 토너먼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전 공산당 고위 관리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師)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 시각)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개최되는 모든 WTA 토너먼트의 즉각적인 중단을 선언한다"며 "펑솨이가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검열 없는 완전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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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가 중국에서 열리는 모든 토너먼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전 공산당 고위 관리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師)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 시각)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개최되는 모든 WTA 토너먼트의 즉각적인 중단을 선언한다”며 “펑솨이가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검열 없는 완전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펑솨이가 (폭로 후 당국의) 압력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수들에게 그곳에서 경기하라고 요청해야할지 모르겠다”며 “2022년 중국에서 대회를 열게 된다면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겪을 위험도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WTA는 내년에 중국에서 최소 9개의 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WTA가 이번 조치로 향후 수년간 수억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WTA가 펑솨이의 안전을 우려해 중국에서의 대회를 모두 보류한 데 대해 “스포츠의 정치화를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일 펑솨이와 두 번째 영상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IOC는 성명에서 펑솨이와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다음달에 직접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펑솨이는 지난달 2일 웨이보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을 지낸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가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이후에도 다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종적을 감췄다.
중국 당국은 환구시보 등 관영 매체들을 통해 펑솨이의 생사 여부를 거듭 확인했으나 그가 폭로한 성폭행 건에 대해서는 아직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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