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H' 이대성, 간결함이 더해진 공격력

김대훈 2021. 12. 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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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해진 이대성의 플레이는 강력했다.

이대성(190cm, G)은 2021~2022 시즌 그야말로 미친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2020~2021 시즌만 해도 한호빈(180cm, G)과 번갈아 1번을 맡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 시즌 이정현(186cm, G)이 합류하면서 달라졌다.

강을준 감독이 '3가드 라인업'을 자주 사용했고, 이대성은 2~3번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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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해진 이대성의 플레이는 강력했다.

이대성(190cm, G)은 2021~2022 시즌 그야말로 미친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15경기 평균 16.6점 2점 성공률 57.1% 3점 성공률 41.7% 자유투 성공률 85.7% 페인트 존 성공률 62%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현재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 내고있다. 과연 어떤 것이 달라졌기에 그의 효율은 높아졌을까?

첫 번째 볼 소유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2020~2021 시즌만 해도 한호빈(180cm, G)과 번갈아 1번을 맡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 시즌 이정현(186cm, G)이 합류하면서 달라졌다.

강을준 감독이 ‘3가드 라인업’을 자주 사용했고, 이대성은 2~3번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 인해 리딩의 부담감이 줄어들었고, 공격에 좀 더 치중하게 되었다.

이대성도 다른 메체와 인터뷰에서 “3번까지는 충분히 신체 사이즈나 활동량으로 수비 경쟁력이 있다”며 3번에 관해 자신감을 보였다.

두 번째 외곽슛 비중이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5.2개의 3점을 시도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3.4개로 낮아졌다.

그동안 슛 설렉션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무리하게 3점을 던지지 않았다. 그 대신 적극적인 림 어택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이는 자유투 시도에서도 알 수 있다. 2.5개의 자유투 시도에 그친 2020~2021 시즌과 달리, 올 시즌 4.2개를 만들어내고 있다.

세 번째 공을 잡는 위치의 달라짐을 꼽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볼 소유가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다.

오리온 이적 후 탑에서 직접 공을 잡고 플레이를 펼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한 적도 많았다. 다만, 최근에는 그런 모습이 적었다.

탑보다는 양 쪽 45도에서 공을 받아서 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이후 2대2나 스크린을 받아 포스트 업 및 돌파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그 덕에 간결해진 플레이가 가능했다.

간결함이 더해진 이대성의 공격력은 막강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이대성은 시즌 종료까지 이러한 효율을 가져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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