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놀림에도..최우식 "기생충 출연분량, 내가 더 많다"

김학진 기자 2021. 12. 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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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에서 자신의 출연 분량이 선배 배우 송강호보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최우식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 칸에 초청된 기분이 어떠냐'는 기자회견 당시의 질문을 떠올리며 "너무 떨렸다. 여러 사람이 쳐다보면 많이 떠는 편인데 당시 '이번에는 분량이 아주 많다'라고 답변을 한 뒤 선배님들께 놀림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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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에서 자신의 출연 분량이 선배 배우 송강호보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한 번 질문할 때마다 두 모금씩 물을 마신 최우식 김다미'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최우식은 영화 감독 봉준호와의 인연을 설명하며 "2017년 영화 '옥자'에서 '김군'으로 출연했다. 당시 감독님께서 영화 '거인'을 보고 연락을 주셨다. '거인'이 나비 효과처럼 연쇄 작용을 일으켰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영화 '기생충'으로 이어진 봉준호 감독과의 또 다른 인연에 대해 떠올리며 "영화 옥자 뒤풀이 당시에 연락을 주신다고 말씀하셨고, 8~9개월 뒤 연락을 받고 '기생충'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최우식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 칸에 초청된 기분이 어떠냐'는 기자회견 당시의 질문을 떠올리며 "너무 떨렸다. 여러 사람이 쳐다보면 많이 떠는 편인데 당시 '이번에는 분량이 아주 많다'라고 답변을 한 뒤 선배님들께 놀림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와 함께 자료 화면으로 배우 송강호와 이선균이 "저희 영화에선 최우식씨가 제일 많이 나온다. 나는 분량이 많지 않다"라고 최우식을 놀리는 자료화면이 함께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우식이 없는 영화 인터뷰 자리에서도 송강호는 "(최우식이)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떠들고 돌아다니는데, 영화 보셔서 알겠지만 누가 주인공입니까? 제가 주인공이다. 맞죠"라고 농담을 하는 영상이 추가돼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재재는 "우식씨는 '기생충'의 주인공이 누구라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최우식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송강호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최우식은 "그래도 근소하게 분량은 본인이 더 많다고 생각하냐"는 재재의 질문에는 이를 인정하며 "분량은 제가 더 많고 송강호 선배님도…"라며 말끝을 흐려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최우식은 SBS 월화드라마 '그해 우리는'을 통해 배우 김다미와 함께 애증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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