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식스맨' 강계리, 신한은행의 '에너자이저'

김대훈 2021. 12. 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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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리는 신한은행의 활력소이자 꼭 필요한 존재이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김애나(170cm, G)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강계리의 활약 덕에 극복할 수 있었다.

2년 만에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신한은행에 복귀한 강계리는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강계리의 존재는 신한은행 가드진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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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리는 신한은행의 활력소이자 꼭 필요한 존재이다.

돌풍의 주역 신한은행은 2021~2022 시즌 WKBL 판도를 흔들어 놓고 있다. 시즌 전 하위권이라는 주위의 평가와 달리 현재 7승 4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새로 부임한 구나단 감독대행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해진 ‘스몰볼’ 농구를 펼치고 있다. 스페이싱에 이은 3점은 기본이고, 커트 인과 스크린 같이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진행한다.

또한, '유승희(175cm, G)-김아름(173cm, F)-한채진(176cm, F)-김단비(180cm, F)-곽주영(182cm, C)'으로 이루어지는 주전 라인업은 막강하다. 곽주영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3점이 가능하고, 내·외곽을 오가며 공수에서 쉴 새 없는 움직임을 통해 상대팀을 괴롭힌다.

다만, 앞서 언급한 이들을 받쳐줄 수 있는 식스맨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전 선수들만으로는 경기를 풀어 갈 수 없기 때문.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강계리(164cm, G)이다.

강계리는 11경기 23분 출전, 평균 7.2점 3.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가드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부상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김애나(170cm, G)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강계리의 활약 덕에 극복할 수 있었다. 2년 만에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신한은행에 복귀한 강계리는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신장은 작지만 빠른 돌파로 상대 골밑을 휘젓고 있다. 지난 13일 KB전에선 박지수 앞에서도 레이업을 시도해 성공할 만큼 과감한 모습이었다.

또한, 높은 효율까지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2점 성공률 39.5%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52%를 성공하고 있다. 전체 5위에 올라올 정도로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인 수치이다.

속공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공격 전개에서 거침이 없다. 적절한 패스 타이밍으로 득점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갔다. 스크린은 물론 백 도어 컷을 자주 시도했다. 수비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존재로 거듭났다.

공격의 에너지는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앞선에서 압박 수비를 통해 매치업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저지했다. 헬프 수비와 수비 로테이션의 타이밍도 훌륭하다. 스틸 3위(1.18개)를 기록하며 팀 동료 한 채진(1.55개)과 함께 실책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구나난 감독도 다른 메체와의 인터뷰에서 “(강)계리는 우리팀의 활력소이자 에너자이저다. (강)계리가 신장은 작지만 헬프 수비나 로테이션 수비에서 빠르게 움직이면서 팀에 도움을 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계리의 존재는 신한은행 가드진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남은 경기에서도 그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는 팀에 꼭 필요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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