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 '승리호' 김수진·'윤스테이' 나영석 등 선정

김예진 2021. 12. 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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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승리호'를 제작한 김수진 비단길 대표와 '윤스테이'를 연출한 나영석 PD 등을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와 유공자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올해 한국을 빛낸 콘텐츠산업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에 시상하는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다.

김 대표는 비단길을 설립한 뒤 '추격자', '작전', '늑대소년', '승리호' 등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제작해 한국영화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해왔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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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승리호’를 제작한 김수진 비단길 대표와 ‘윤스테이’를 연출한 나영석 PD 등을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와 유공자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올해 한국을 빛낸 콘텐츠산업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에 시상하는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다. 문체부과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앞서, 국가 위상을 높인 콘텐츠와 유공자를 7개 부문에 걸쳐 50명(건)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방송영상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인기를 끌며 국가 위상을 높인 만큼, 방송영상산업발전 부문에 문화포장을 신설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 유공 포상 부문에서 김수진 영화사 비단길 대표이사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김 대표는 비단길을 설립한 뒤 ‘추격자’, ‘작전’, ‘늑대소년’, ‘승리호’ 등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제작해 한국영화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해왔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또 국내 최초의 우주 SF영화인 ‘승리호’를 통해 SF 분야에서도 한국영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문체부는 덧붙였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이사와 스튜디오 드래곤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김 대표는 2004년 네이버웹툰 서비스 개시 이후 조석, 김규삼, 기안84 등 다양한 웹툰 작가를 발굴하면서 웹툰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공로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방송콘텐츠 기획·개발부터 작품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로서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기록’, ‘스타트업’, ‘경이로운 소문’ 5개 작품이 2020년 글로벌 OTT 전 세계 Top10 콘텐츠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에서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하는데 기여했다는 공로다.
김민영 넷플릭스 코리아 부사장, 김상욱 플랜에이더프로듀서스 대표프로듀서, 윤석준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데브시스터즈와 신현호 디애씨미디어 대표,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장관 표창을 받는다.

신설된 방송영산산업발전유공 포상 부문 문화포장은 나영석 CJ ENM 연출가(PD)가 수훈한다.
나 PD는 KBS ‘1박2일’과 tvN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등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올해는 tvN ‘윤스테이’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문화 체험 기회가 없던 외국인 손님에게 우리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이밖에 하명희 콘텐츠지음 작가, 전선애 작가, 이재상 프로듀서, 윤현준 스튜디오슬램 프로듀서, 최평순 한국교육방송공사 프로듀서, 유선동 스튜디오드래곤 감독, 김희원 연출가, 임경식 MBC프로듀서, 김종우 MBC프로듀서가 대통령 표창 또는 장관 표창을 받는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선 ㈜에스에스애니멘트의 장편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캐릭터 부문에선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 루피의 부 캐릭터인 ‘잔망루피’가 각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신한류 열풍은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위로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내년에도 정책금융 확대, 제작 기반 시설 구축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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