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조동연 논란에 "안타깝다..좀 더 신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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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영입 1호 인재'였던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논란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를 지지할 계획에 대해선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이미 합류해 있고 상임고문도 후보 측의 요청을 제가 수락한 것"이라며 "책임의식에 맞게 활동할 것이고 지금까지 그러지 않은 적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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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영입 1호 인재’였던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논란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최근 (이 후보의) 선대위 구성을 두고 논란이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좀 더 신중하게 국민들께 염려가 되지 않도록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이 후보 측에 당부했다.
당내에서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길 원한다는 의견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얘기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상임 고문 9명이 비슷하게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다른 당에 대해서까지 제가 걱정할 만큼 많이 알고 있지 못 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조 위원장은 여군 장교 출신의 군사·우주 전문가 이력으로 이 후보 선대위에 영입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강용석 변호사 등이 혼외자 문제 등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이날 조 위원장은 사퇴의 뜻을 밝혔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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