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레스터 하이재킹 불가.."황희찬, 울버햄튼에 달렸다"

박지원 기자 2021. 12.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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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달아 이적설이 불붙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의 미래는 울버햄튼의 결정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레스터 시티는 울버햄튼에서 임대를 보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을 1월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계약상 황희찬은 울버햄튼 소속이다. 더불어 그의 이적은 전적으로 울버햄튼에 달려있다. 다른 구단은 끼어들 수 없다. 그들이 내년 여름까지 거래를 활성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이적이 결정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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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연달아 이적설이 불붙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의 미래는 울버햄튼의 결정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성공적으로 보냄에 따라 황희찬에게 관심이 빗발치고 있다. 리버풀에 이어 최근 레스터 시티까지 연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레스터 시티는 울버햄튼에서 임대를 보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을 1월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올여름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날 당시, 1,4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안에 해당 금액을 지급하면 황희찬을 완전히 품을 수 있다.

울버햄튼의 의도는 확실하다. 그들은 어떻게든 황희찬을 데려오고자 한다. 더불어 영국 '디 애슬래틱'은 "울버햄튼은 임대로 합류한 황희찬을 1월에 완전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울버햄튼의 자금 사정이 어려웠단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어 상황은 불투명해져 가고 있다.

이 틈을 타 다른 EPL 클럽들이 황희찬을 낚아채고자 한다.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 레스터, 맨체스터 시티 등을 거론하며 "1월 1,400만 파운드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 라이프치히를 설득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이 울버햄튼이 아닌 타 구단으로 옮길 가능성은 매우 적다. '디 애슬래틱' 소속이자 울버햄튼 담당 기자인 팀 스피어스는 Q&A를 통해 "울버햄튼은 올 시즌 언젠가 1,200만 파운드의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계약상 황희찬은 울버햄튼 소속이다. 더불어 그의 이적은 전적으로 울버햄튼에 달려있다. 다른 구단은 끼어들 수 없다. 그들이 내년 여름까지 거래를 활성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이적이 결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즉,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1월 타 구단이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황희찬을 영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올 시즌까지는 울버햄튼에 결정권이 주어지기에 앞선 것들은 단순 '설'에 불과하다. 만약 울버햄튼이 포기한다면, 다른 구단들은 내년 여름이나 돼서야 황희찬을 품을 수 있다.

한편, 황희찬은 EPL 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4라운드부터 11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다. 남은 시즌 이변이 없는 한 울버햄튼과 동행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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