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中 양제츠 "한중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발언에..엔터·게임주 강세

심우일 기자 2021. 12. 3.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국내 문화 콘텐츠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 엔터·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 위원이 문화 콘텐츠 부문 교류·협력 강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엔터·게임주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양국 간 게임·영화·방송·음악 등 문화콘텐츠 분야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며 "중국도 관련 협력을 중시하고 적극 노력 중"이라는 양 위원의 발언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중국에서 국내 문화 콘텐츠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 엔터·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에스엠(041510)은 전 거래일보다 7,300원(11.32%) 오른 7만 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5.12%), JYP Ent.(035900)(5.98%), 하이브(352820)(6.97%) 등 다른 주요 엔터주들도 5%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게임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다. 펄어비스(263750)(5.61%), 엔씨소프트(036570)(6.23%), 위메이드(112040)(7.82%), 카카오게임즈(293490)(3.17%) 등 주요 게임사 주가가 모두 전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엔터·게임주가 오른 배경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중국 톈진에서 개최한 회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 위원이 문화 콘텐츠 부문 교류·협력 강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엔터·게임주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한한령’ 완화 기대감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양국 간 게임·영화·방송·음악 등 문화콘텐츠 분야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며 “중국도 관련 협력을 중시하고 적극 노력 중”이라는 양 위원의 발언을 전했다.

이날 회담을 계기로 중국에선 이날부터 한국 영화 ‘오! 문희’를 개봉할 예정이다. 중국 극장에서 우리나라 영화가 공식적으로 상영되는 건 지난 2015년 ‘암살’ 이후 처음이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