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들어줘"..150여차례 민원 제기 80대, 안산시장 얼굴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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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이 민원 문제로 윤화섭 안산시장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8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전에도 안산시에 각종 민원을 제기하며 공무원을 때리거나 성희롱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지난 3년간 안산시에 제기한 민원은 150여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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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80대 노인이 민원 문제로 윤화섭 안산시장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8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윤 시장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장애인 복지와 관련한 민원을 시에 수차례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사장 의자에 앉아 있던 윤 시장의 등뒤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시장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수년간 민원을 제기했지만 들어주지 않아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이전에도 안산시에 각종 민원을 제기하며 공무원을 때리거나 성희롱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지난 3년간 안산시에 제기한 민원은 150여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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