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 암초 충돌 침수 중국어선 선원 22명 구조(종합)

[여수=뉴시스] 3일 여수해경이 간여암 남동쪽 22㎞해상에서 수중 암초 충돌로 침수 중인 1000t급 중국어선 선원 22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여수해경 제공) 2021.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신대희 기자 = 해경이 전남 여수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침수 중인 중국 어선의 선원 22명을 모두 구조했다.

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여수 간여암 남동쪽 22㎞해상에서 1000t급 중국 어선 A호(승선원 22명)가 암초와 충돌해 침수 중이라고 중국 해상구조본부(MRCC)가 신고했다.

해경은 헬기 2대와 경비함정 15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구명조끼를 입고 뱃머리 쪽에 나와 있던 A호 선원 22명을 구조했다.

A호는 이날 오전 6시께 수중 암초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체 일부 파손으로 물이 차면서 뱃머리 일부가 가라앉자 신고했다. A호는 남태평양 해역에서 어업을 하고 중국 석도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해경은 중국에서 예인선이 올 때까지 A호 선원들을 보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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